책에서 지금이라는 단어를 읽었을 땐, 어디선가 들었던 또 다른 문장이 생각났어요. 삶이라는 말에 지금은 없다. 과거와 미래만이 있을 뿐이다. 말 그대로 삶은 멈추어 있지 않고 1초씩 흐르고 있으며 순간순간이 과거와 미래라는군요. 저는 '지금'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찰나의 순간을 더욱 값지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 동안 독서 모임을 이끌면서 모임 수첩에 적어놓은 이름이 53명이었다. 모임의 마지막 날,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느낀 건 하나. '내일을 오늘과 다른 삶으로 살아가길 원한다면,다른 일상을 기대하지 말고 다른 눈으로 일상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깨달음이었다.삶에 기대하지 말고 삶을 다르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