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을 써야 하는이유
일기는 개인의 사유, 남들과 공유를 목적으로 둔 글이 아닐 내용이 더 많다.
일기는 문학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수필은 한 장르의 문학이다.
둘의 같으면서도 다른 점은 쓰는 것은 같아도 '함께'의 부재다.
일기는 혼자쓰는 글이고, 수필은 함께 완성하는 글이다.
저자의 아프고, 억울한 이야기, 행복하고 기뻤던 날의 기억을 머리 속에서 꺼내어
지금까지의 익숙함을 벗고 새로운 옷을 입는 일. 문학.
그래서 사람은 수필을 써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