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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일기

자유

by 회색달


삶이란 평생을 하나의 육체에 갇혀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과 같다. 그러나 불행하다고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자유가 있다. 읽으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여행할 수 있는 자유와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훔쳐볼 수 있는 자유도 있다. 독서라는 아주 쉬운 행동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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