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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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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
Oct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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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평생을 하나의 육체에 갇혀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과 같다. 그러나 불행하다고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자유가 있다. 읽으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여행할 수 있는 자유와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훔쳐볼 수 있는 자유도 있다. 독서라는 아주 쉬운 행동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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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은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을 담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달빛입니다. 나는 이 빛을 따라 조금씩 나를 알아가고, 언젠가 더 선명한 빛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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