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

by 회색달

"문장하나에 메시지 하나를 찾는 연습이 곧 좋은 글 쓰는 연습이 됩니다."


문장독서와 문단 쓰기. 아직도 어렵습니다. 더 읽고 많이 쓰면 나아질까 싶어 연휴에도 책을 폈습니다.


위대한 캐츠비의 원작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과 에세이를 엮어 번역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집의 일부 문장입니다.


위대한 작가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피츠제럴드 생애를 알면 알 수록 기구합니다.


동시대의 후배인 허밍웨이에게 질투를 느껴 열등감에 빠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갔습니다.


그의 작품은 확고했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상상을 글에 옮겨와 심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격해지거나 몸이 아플 땐 쓰지 못한 날도 많았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설이 있었습니다.


글 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씁니다. 마침표를 찍기 위해 몇 시간이고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 합니다.


오늘 아침 시 한 편 쓰는데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겨우 20줄 남짓 한데도 힘들었습니다.


작가의 엉덩이는 무거울수록 좋은 글이 나온다는 스승님의 말씀대로 오늘도 읽고 쓰며 하루를 살아냅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일에 온 힘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책을 읽다. 삶의 스승을 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