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념과 다른 부에 대한 관점
표지를 보고 다른 부자에 관한 책이나 성공팔이 책처럼 "이렇게 하면 반드시 부자가 될 수 있다" 혹은 "부자들은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 식의 논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정반대로 운과 리스크를 인정하고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를 설명하려는 관점이 인상 깊었다.
어디까지가 운이고 어디까지가 리스크일까?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내가 노력한 대로 100% 성공하지도 실패하지도 않는다. 나의 통제를 벗어난 영역이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성공했을 때 자만해서는 안 되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했음에도 실패했을 때 자책할 필요 없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를 위해서 여유분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부의 가장 큰 의미는 자유와 통제권을 주는 것이다. 부는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부를 과시하는 목적은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시하는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멋진 차를 탄 본인을 생각할 뿐 존경하지 않는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는 말은 백만 달러를 쓰고 싶다는 의미일 수 있고 이는 백만장자가 되는 것과 정반대의 길이다. 부는 사용하지 않은 선택권이기 때문에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방법은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모으는 것이다.
충분함을 느끼는 것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관계없어 보인다. 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남에 비해 얼마나 가졌는지"가 아니라 "나에게 충분한 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타인이 이해가 되지 않는 선택을 하더라도 그에게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현재를 살고 같은 현상을 보고 있지만, 다른 인센티브를 가지고 행동하고 다른 선택을 내린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특히 어느 시대에 어디서 태어나고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경제활동을 시작할 즈음의 경제 상황이 어떠했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금융 선택에 영향을 준다.
모두가 인정하는 단 하나의 가격은 없다. 모든 투자자는 서로 시간 단위를 가지고 다른 목표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어떤 사람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스스로 어떤 게임을 하는지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는지 파악하고, 사람들은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설득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기 투자자가 시장에 많이 참여할수록 가격과 가치의 관계가 옅어진다. 가치를 좇는 장기 투자자들이 단기 투자자들로 인해 형성된 가격에서 신호를 읽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