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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시우 Nov 01. 2021

그리움마저 곱씹을 수밖에 없다

공허한 마음은

보아주는 이도 들어주는 이도 없다.

공허한 숨소리만 들리는 이 공간에 

그리움만이 외로움만이 켜켜이 쌓이고 있다.


누구와도 감정을 나눌 수 없다는 건 

철창에 갇힌 육신의 괴로움보다 

어쩌면 더 한 것 일수도.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그저...


지금 난, 

그리움마저 곱씹을 수밖에 없다.


이미지출처 : 크라우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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