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란 어떤 곳일까?
나의 시간과 능력을 돈으로 교환해주는 곳
흔히들 회사생활을 전쟁터에 비유하곤 한다.
자본주의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참으로 숨만 쉬어도 돈이라는 말이 실감이 간다.
선사시대에 사냥을 하러 다니듯 살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돈을 벌어야 한다.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이유는 더 이상 사냥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원하던 이유와 다르지 않다.
우리가 어떻게든 취업을 하고 회사에서 버티고 견디는 이유는
생존하지 못할 것 같은 무의속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일을 한다는 것을 돈을 버는 행위로 한정 시키는 순간 인생은 급격히 불행해진다.
왜냐하면 회사가 인생의 전부가 되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목구멍에 풀 칠 할려고 일하지 ,하는 수 없이 일하지, 돈 때문에 일하지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듣거나 그런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돈 때문에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증거이다.
마치 나쁜 남자를 만나면서 그래도 연애는 해야 되자나 외로우니까 그래도
가끔씩은 잘해주니까 라는 생각으로 악연을 이어가는 사람과 같다.
이런 연애의 끝은?
상처만 남길 것이다. 그리고 이후 관계에도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커리어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돈 때문에 근근히 버틴 직장인은 40대가 넘어가면 선배들이 마지막을 보게 된다.
회사원서의 명함 직책 지위는 퇴직하는 순간 안개처럼 사라진다.
은퇴 후 나를 찾는 사람은 없다.
회사 전부라고 생각했기에 회사밖에 나와서 살아가는 방법은 잊은지 오래이다.
내가 회사고 믿고 충성했던 것 들이 허상이라고 느낄 틈도 없이 구석을 몰려
무언가 다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에 최악의 선택들을 해 나간다.
귀한 퇴직금을 걸고 잘 알지도 못하는 자영업을 하던가 투자를 해보겠다라는 조급한 마음에 사기꾼들의 먹이감이 되기 좋다.
이런 행태는 20~30년전부터 반복되어온 악순환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회사원 외에 인생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다면
40대가 넘어서 강제로 퇴직해야 되는 순간에 똑같은 일은 반복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회사 타이틀을 떼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 보자
같은 회사를 다니더라도 어떤 관점을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는 이유이다.
건강한 100세시대 이다.
커리어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커리어 계획은 30년을 최대치로 설계하고 만들어 가고 있다.
즉 60세에 은퇴한다는 가정으로 시나리오를 그린다. 인생의 마감을 80세로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세가 되는 순간 60세때 은퇴해서
40년간 아무일도 하지 않고 지낼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40년동안 놀고 먹는 것을 계속 하면 어떨까?
물론 경제적으로 준비되지 않는 노후는 저주지만 나의 논지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을 생산적인 일을 해야 만족하고 행복감이 따라 온다.
평생 놀고 먹으면 좋을 것 같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은퇴자들이 우울해 지고 무기력해 지는 이유가
일을 하지 않아서라는 연구들이 증명하고 있다.
어떤 곳에 소속 되고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자 행복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커리어는 최소 50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라는 입장에서 준비해야 된다.
25세 시작이라면 50년 후 75세 까지를 준비해야 한다.
회사원으로 살아가면 안되는 절대적 이유이다.
기업의 이윤추구가 본질이다.
특히 우리나라 임금구조에서는 절대로 오래 일한 사람을 보장하는 구조로 갈수가 없다.
왜냐면 오래 될수록 월급을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 효율적 으로 대체가능한 싼 사람으로 갈아치울 수 밖에 없다.
최근 갑작스러 해고 통지 받은 브이로그가 유행하는게 소수의 이야기가 아니다.
만약 정년이 법적으로 보장되는데 가능하지 않나요?
이런 질문은 하신다면 그 순수한 마음이 평생 토록 가도록 응원하겠다.
그렇다면 회사를 다니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회사생활안에서의 나의 가치 상승에 포커스를 맞춰야 된다.
쉽게 말해 나의 직무능력에 대해서 쌓아가고 있는가?
스스로 물어 보자
단순히 성과를 위해서 또는 승진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회사라는 타이틀을 떼고
내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있는 지를 꼭 생각해 봐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전문적인 업무가 아닌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될까?
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을 하고 있거나 또는 사무 업무 보고서 작성 같은것도 의미가 있는거냐고 물어본다. 아마가장 중요한 의문점 일 것이다.
여러 가지 맥락에서 얘기할수 있지만 상관없다
사소한 일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더 극대화해서 성과를 낼수는 없을까?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매달 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어떻게든 틀리지 않게만 작성하는게 아니라
보고받는 입장에서 어떻게 작성하는게 더 좋은 보고서일까 고민하면서 작성해보자는 뜻이다.
단순 회계처리를 하더라도 회계처리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빨리 하는게 효과적일까 고민해보면 좋겠다.
일하면서 분명 본인만의 노하우가 녹어져 있을 텐데 그 부분을 무시하면 안된다
재능은 사소한 곳에서 답이 있는 경우가 많다.
00씨는 이거 하나는 기가막혀 ~000에게 맞기면 척척하지 ~등 등
칭찬받았던 부분을 조금이라도 찾아서 일의 본질을 알아내야 한다.
본질적으로 생각했을때는 전문성을 키울수 있는 직무를 선택을 해도 절대 늦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커리어 관점이 50년이 되었다면 내가 직장인 10년차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40년이란 시간이 남아 있기에 조급한 마음 보다는 차근 차근 쌓아가는 느낌으로 접근하기를 바란다.
일을 능동적으로 하는 것은 회사에 돈을 벌어주는 쓸데 없는 낭비가 아니라
진짜 내실력을 키우는 장으로 생각하고 일을 한다면
오히려 그런 실력들이 쌓여서 독립에 가까워 질 것이다.
회사는 언제나 인재를 찾고 있고 실력자와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소속되어 있지 않아도 내가 협업하는 존재로써 성장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업가들의 시작은 회사에서 배운 능력을 통해서 이전 회사와의 협력관계를 발판 삼아서 커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결국 본질은 내가 일을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찾는게 핵심이다.
나는 공무원했을 때도 인허가 부서에서 민원 상담을 잘했다.
예민한 부서라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규정을 이해 못하는 분도 많았지만 어렵지 않고 진정시키고 조곤조곤 말씀을 드리면 나중엔 거의 웃는 모습으로 돌아가셨다. .
악성 민원인들도 크게 악성이라고 느껴진적이 없었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서 재능을 찾을수 있다.
내가 정말 잘할수 있고 좋아하는 영역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가는 사람이
커리어 시대가 길어짐에 따라서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될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