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2번째 책을 준비하면서 모든 사람이 알기 원하는 1가지


.

2018년, 

첫 책을 출간하고 성인진로부문 베스트셀러를 달성하고 나서 

다음 책을 굳이 출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더 알게 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5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

.


그동안 1000명 이상의 성인진로상담을 더 진행하면서 세상도 변하고 더 많은 임상이 쌓였다. 

꼭 알아야 하는 지식과 노하우들이 생기게 되면서 

다시 책을 출간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첫 책을 출간하게 된 것도 단순히 책을 출간 하자라는 생각이 아니었다. 


진로에 도움이 되는 칼럼들을 써 왔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생기면서 무료소책자로 만들었던 내용이 유명해지며 출간 제의를 받게 됐고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이번에 쓴 책은 반대로 내가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지면서 적극적으로 출간을 위해 힘써서 진행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내가 이전에 알던 내용과 달라진 점을 얘기하고 

새롭게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로운 것을 주면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항상 믿고 있었기에 

모든 사람이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꼭 알았으면 좋겠는 내용을 짧게 소개해 보려고 한다.     




성인진로상담을 3000명 이상 해오면서 각기 다른 고민과 상황 속에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을 관통하는 공통적인 문제점과 이슈가 있다는 것을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개개인별로 설루션도 방향성도 적용할 점도 다르기 때문에 단정 지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충분히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필수 지식 한 가지를 얘기해 보려고 한다.     



바로 “사람들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걸 잘 모른다.”이다.


우리는 내 마음이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판단하고 생각하는 대부분은 교육과 경험, 특히나 사회적 인식에서 생기는 정보들로 판단을 내리기에 진짜 내 마음인 경우는 사실 많지 않다.     


상담을 진행하기 전에 30분 정도 면담을 항상 진행하는데 어떤 일을 하고 싶었고 포기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공통적으로 질문을 한다.     


각종 여러 가지 직업들을 이야기하지만 공통적인 건 정말 그들이 원해서 했다기보다는 하나의 모습을 보고 순간의 감정들로 판단을 하거나 부모님 또는 사회적 기준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월드컵이 붐일 때 너도나도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던 것처럼


김연아 선수가 유명해지면서 피겨 선수를 꿈꾼 것처럼     


멋져 보이는 사람을 보고 나도 원한다고 착각을 한다.


     

아니면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특히 경제적 보상이 높거나 사회적 평판이 보이는 전문직인 경우가 보통 그렇다.




과연 정말로 전문직을 자신이 원해서 즐거워서 선택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대다수는 실패를 하기 전까지 또는 직접 일을 하면서 괴로움에 빠지기 전까지 자신이 정말 원하거나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 이유는 사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돈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모두가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는 모두가 부자가 되기 원한다고 생각하고 자기 자신도 그렇게 믿는다.     



반대로 워라밸이 유행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모두가 9-6시간 일을 하고 주말에는 무조건 쉬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행에 따라 그렇게 하는 게 좋아 보이고 그런 삶이 성공이라고 생각하기에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다른 선택들을 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찰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 깊숙이 내면을 바라보다 보면 

의식적으로 싫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내가 원하는 것일 때도 너무나도 많다.


혼자 있는 것을 원한다고 하는 사람은 사실 누구보다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원하고


돈에 대해서 큰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구보다 돈을 원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하지만 진짜 원하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정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답답함에 휩싸이거나 허무주의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꼭 알아봐야 되는 이유이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본능적으로 느껴지고 본능적인 끌림이 분명히 존재한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이전글 7급 공무원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던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