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음악활동을 이어온 verycoybunny의 <let's go picnic> 커버곡이다.
베이스로 멜로디를 잡고 오르간으로 공간감을 더해 밤(night)의 이미지가 강했던 죠지의 원곡보다 훨씬 밝고 경쾌한 낮(day)의 분위기로 편곡하였다. 원곡보다 템포가 빠르고 신디사이저 위주의 멜로디 진행과 청량한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시티팝적 요소가 두드러진다. 이 커버가 <let's go picnic>이라는 곡 제목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죠지는 여성 리스너를 타겟으로 하였고 verycoybunny는 남성 리스너를 타겟으로 하였기에 본 커버곡이 남자인 나에게 훨씬 와닿는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