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in the chambah
executive producer : 양현석
producer : q / 양현석 / 조수아
song director : 조수아 / q / 이안
all programming by : q
all arranged by : q
(except <웨딩드레스> 조수아, q and 조수아)
recording engineers : eric fischer at music grinder, 최진우 at record plant
coordinator : sandy shin at j.c prodution
maixing engineer : brandon harris / john anonymous
(except <날 용서해 house mix> 김국현 and q)
recording studio : street level, studio dee, track house - in l.a, lread sound in seoul
mastered at future disc by : tom baker
management : 김철, 현 기획
manager : 전경원 / 이지운
photographer : 안성진
design : 김윤정, jam
1. keep six(intro)
2. 어떻게
3. la fini
4. 나를 용서해
5. 웨딩드레스
6. time out
7. 비극
8. 잊지는 않을께
9. 나를 용서해(house mix)
10. the end(outro)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후 이주노와 양현석은 제작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이주노는 '영턱스 클럽'을 발굴하였고 양현석은 이 '킵식스'를 발굴했었다. 그 킵식스의 첫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야심차게 준비한 그룹치곤 인기도 별로 없었고 주목도 영턱스 클럽에 비하면 그리 크게 받지 못했었다. 앨범도 서태지와 아이들때 레코드를 내주던 '반도음반'에서 발표했고, 크레딧을 보면 서태지와 아이들때 도와준 세션들도 보이지만 곡의 선별이 문제였는지 이 앨범 한장으로 킵식스는 사라졌고 양현석이 차린 '현기획'도 이 실패를 딛고 현재의 'yg ent.'로 위대한 발전을 이룬다. 실로 '와신상담'을 몸소 보여주었다.
인트로트랙 다운 'keep six'를 지나면 드럼비트가 약간 어설픈 두번째 타이틀곡 '어떻게'가 나오고 이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la fini'는 곡 자체가 너무 좋아서 버리긴 아까운, 지금 내놔도 인기를 끌것 같은 트랙이다. 그 뒤엔 대망의(...) 타이틀곡 '나를 용서해'가 나오는데 후렴 코러스를 양현석이 직접 맡기도 하는등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약간 느림템포의 '웨딩드레스'뒤로 현재의 '지누션'이 함께한 'time out'은 앨범중에 가장 신나는 곡이다. 끝에 나오는 '나를 용서해(house mix)'는 원곡보다 더 좋으니 좀 안습이다.
이 앨범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었다면 지금의 'yg ent'는 어떻게 변했을까 참 궁금하다.
추천곡
la fini, time out.
뭔가 자유를 갈망하는 저, 댄스도 힙합도 아니었던 그룹의 세사람.jpg
캬 믓찌다. 총괄기획 양현석.jpg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의 굿바이 뮤직 비디오에서 양군 혼자 미국에 남아 얘들을 키운것 마냥 이런 이국적인 컷이 앨범에 많이 있다.
이 당시의 양현석이 지금처럼 되리라곤 본인조차 상상하지 못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