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군 Sep 29. 2016

스위티 1집 앨범리뷰

swi. t

executive producer : yang hyun suk
produced : perry, 송백경, deyon dobson, d.brown, grim rook, 신인수

recording studio : y.g. studio in seoul
recording engineer : perry, 함승천
mixing engineer : jason roberts(1,2,3,4,7,8,9,10,12), mike melnick(5,6), perry(11)
mixing studio : american studio in l.a., paramount studio in l.a., vibe studio in seoul, y.g. studio in seoul

mastering engineer : mark reagan
mastering studio : preasion mastering studio in l.a.
management : y.g. entertainment
chief manager : 이지운, 이상철
manager : 이진석, 박헌표, 박정범, 유정호
stylist : 이윤정
hair : 김리연
make up : 김선희, 이란수
photographer : 이혜연
art director & design : 이준원
musicvideo director : 차석호





1. i'll be there
2. let me be the one
3. on and on
4. 나 변했나봐
5. 너와 난 하난거야
6. everybody get down
7. every night every day
8. wishful thinking
9. funny how love
10. go
bonustrack
11. i'll be there(2 step remix)
12. hotel california(remake)





y.g.-ent. 에서 야심차게 내 놓았던 여성 3인조 그룹 스위티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

아무래도 타이틀곡 선정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후속곡 활동도 했었는데 'i'll be there'초반에 나오는 음악이 조금 촌스럽다고 해야하나.. 후렴구 멜로디는 정말 좋았던 곡인데 많이 사랑을 못받아서 조금 아쉽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엔 양사장님까지 나오셨었는데(씨디에 보너스로 뮤직비디오가 들어 있다)! 지금은 멤버 이은주 홀로 y.g.-ent.에 남아서 이것저것 하는 듯.

타이틀곡 'ill be there'는 위에서도 말한것 처럼 타이틀 선정이 분명 잘못된 느낌이다. 수록곡들 말고 아예 다른 타이틀곡이었다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던 그룹이었는데.. 두번째곡 'let me be the one'은 듣기 무난한 댄스곡이다. 'on and on'은 후렴구가 귀에 감기는 느린템포의 곡으로,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곡. '나 변했나봐'역시 듣기 무난한 미디엄템포의 곡이다. '너와 난 하난거야'는 조용히 시작해서 어깨가 들썩이는 후렴이 인상적인 곡. 'everybody get down'은 '지누션'의 지누가 랩을 맡았었는데 이 앨범의 두번째 후속곡이었다. 이 곡으로 활동을 하면서 지누가 직접 무대에 나와 같이 노래를 하는걸 본적이 있었는데, 기획사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에도 인기가 없다는건 정말 지지리도 운이 없다는 거다. 'every night every day'는 'let me be the one'과 같은 맥락의 전형적인 댄스곡. 'wishful thinking'은 멤버 세명이 속삭이듯 부르는 노래가 감미로운 곡이다. 'funny how love'는 댄스그룹 답지 않게 어쿠스틱한 기타소리가 조용조용한 보컬과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곡이다. 'go'는 y.g.-ent.의 여장부(였던) '렉시'와 함께한 곡인데, 렉시 특유의 발음이 강한 비트와 어우러져 이 앨범중에서 제일 쎈 트랙이다. 그 뒤에 나오는 보너스 트랙중 'i'll be there(2 step remix)'는 리믹스 버젼이 원곡보다 훨씬 좋으면 어쩔거냐는 의문을 던지고 싶게 만드는 트랙이다.

아마 y.g.-ent.가 출범한 이래, 이 단 한 그룹만이 빛을 못보지 않았나 생각 된다.


추천곡
i'll be there(2step remix), everybody get down.





뮤직 비디오의 세트장을 그대로 찍은듯한 커버.jpg






뚜껑을 열 때만 해도 별다른 퀄리티를 느끼지 못하는데, 재킷을 보면 돈 좀 들였구나 하는 생각이 듦.


양싸의 그녀.jpg


손에 올려놓고 입김을 호~호~ 불면 오징어처럼 오그라들던 종이와 일반 재킷 재질의 종이가 섞여있다.jpg

매거진의 이전글 언타이틀 2.5집 앨범리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