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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Sep 30. 2016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우리가 2루까지 온건 처음이지?

















본격 그냥 다 깨 부수는 영화.


자연재해 영화를 본게 얼마만인지..


그만큼 가뭄이 들었다 싶을 정도로 한동안 재난영화가 없었다.
('인투 더 스톰' 은 약간 b급 저예산 느낌이 나서 패스)


2009년 헐리웃 판 '2012' 와 국산 '해운대'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재난영화인듯.


외계로 가는 sf영화가 아닌 순수(?) 재난 영화의 특징인 '스토리 함몰' 은 이 영화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지고,
소방대원 직업군 중에서도 '대장' 의 직급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가족들만 챙기기 급급한 드웨인 존슨의 캐릭터도 참 말도 안되게 만들어졌지만,
이런 류의 영화를 과학이나 정상적인 사고의 범주에 끼워맞추며 보다 보면 피곤해.


그냥 컴퓨터 그래픽의 경이로움에 경탄하며 보면 됩니다.
(특히 지진 활동이 일어나기 직전, 땅이 볼록하게 솟아 오르는 씬은 정말 ㅎㄷㄷ..)




+
마치 영화 해운대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금문교 씬은 '어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주 비슷했다.
(쓰나미가 일어나는 바다 곁엔 늘 컨테이너를 실은 배가 있나봐)



++
드웨인 존슨의 딸로 나온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덕분에 영화에 대한 순수한 감상이 방해가 되는 영화.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배역 때문에 그녀의 상대역으로 나온 콜튼 하인즈가 여자같고 그녀가 남자같음.
(아빠 따라서 소방대원 지원해도 될 정도로 멋있게 나온다)




+++
알렉산드라의 gif도 있지만 19금이라 안올림♥︎





++++
영화 컨셉포스터 덕분에 요런 귀여운 일들도 일어났었다고 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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