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ons
쿰바야!!!!!!!!!!!!
despicalble me 시리즈의 흥행을 업고 탄생한 스핀오프작.
조금 더 살을 보태자면 먼저 시리즈의 시퀀스 격인 영화다. 미니언들의 탄생부터 어떻게 그루를 만나게 됐고 그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
예고편이 다 라는 얘기도 있고(맞는 말)
내용이 부실하다는 얘기도 많다(이것도 맞는 말).
어차피 대사 전달 자체가 안되는 생물이라서(스페인어 인지 뭔지 중간중간에 하는 말은 익숙한 단어들도 나오던데 예를 들면 라쿠카라차 정도?) 스토리에 큰 기대는 안했다.
despicable me 시리즈에서 미니언들이 보여준 애드립과 애교, 똘짓들이 확장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슈퍼 빌런 우먼 스칼렛 오버킬과의 연관도 그냥 여흥 정도고 무엇보다 극 말미에 그루가 등장하는 씬은 소름이 살짝 돋을 정도여서
역시 얘네들은 그루와 세 꼬마아이들(아그네스, 마고, 에디스) 이 있어야 제맛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하는 영화다.
엔딩 타이틀 전에 나오는 씬이나 롤이 다 올라가고 나오는 쿠키영상도 그냥 저냥.
어서 그루의 아이와 세 꼬마아이들이 벌이는 despicable me 3 나 보고싶다.
+
엔딩 롤 뒤의 쿠키영상.
진짜 별거 없다.
영화 자체도 그냥 그래서 국내에선 금방 막 내릴 듯
++
영국과 미국을 신랄하게 조롱하는 익살맞은 장면들은 정말 볼만했다.
위트와 패러디 그리고 조롱과 익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던 한창때의 픽사(특히 슈렉 시리즈) 를 보는 것 같았음.
+++
사고싶다 cgv 미니언즈 콤보..ㅠㅠ
두개씩 밖에 안주는 주제에 드럽게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