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is bird 2집 앨범리뷰

new boots

by 노군

under exclusive license for south korea to leeway mediacomm networks inc
all music written by wallis bird, except "just can't get enough" written by vince clarke

recorded between 21st june 2008 and 25th february 2009 in :
kleine audiowelt, germany van geest studios, germany
walli's parents house, ireland
walli's flat, brixton

mixing :
1, 2, 3, 7, 8 by jeremy wheatley for 365 artists at ywenty one studio, london, uk;
assisted by richard edgeler.
9, 10, 11 by markus born at kleine audiowelt, germany
4, 5, 6 & 12 by marcus wust at kleine audiowelt, germany
/ bonus track mixed by wallis

booklet photos by wallis
panel photo by aoife o'sullivan, london, uk
drawings by wallis
artwork amazingness by maximilian schenkel
all songs owned by wallis bird, administered by candid music publishing, except *just can't get enough, published by sony music publishing uk

all tracks recorded and engineered by marcus wust
recording assistant : marco schneider except "just can't get enough" recorded and engineered by wallis

produced by marcus wust and wallis bird

management : karakter worldwide ltd. - london - uk



1. can opener
2. travelling bird
3. to my bones
4. meal of convenience
5. made of sugar
6. an idea about mary
7. when we kissed, the world fell in love!
8. lalaland
9. berlin
10. measuring ciries
11. your morning dream

bonus track
12. your daddy (live)
13. just can't get enought
*bonus track for korea special edition



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월리스 버드의 두번째 정규 앨범.

이 앨범을 알게된건 우연이었다. 가끔 들러, 신보를 확인하는 음반 사이트들 중에 인터*크 라는 곳도 포함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리뷰를 거창하게 써 놓은 거다. 그래서 네이* 포털 사이트에 가서 미리 들어봤는데 정말 좋은 거다. 그래서 앞 뒤 안가리고 바로 구매해 버리는 센스(조금 옛날 생각이 났다).


아무튼 월리스 버드는 참으로 자유롭게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이다. 여자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정도랄까. 컨트리 음악과 어쿠스틱 사이에서 요리조리 자신의 색깔을 낼 줄 아는 여성 뮤지션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cf 를 통해 그녀의 노래가 많이(?) 들려졌었지만 의외로 해당 곡을 부른 뮤지션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 듯. 그녀는 본 앨범에 친절히(!) 당시 인기를 끌었던 그 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실으며 korea special edition 이라는 명칭까지 앨범에 붙였다. 이런 방법 또한 제이슨 므라즈의 그것을 쏙 빼 닮은 느낌이다.


이제 남은건 새로운 앨범을 아주 기똥차게 내고, 내한공연으로 'ebs 스페이스 공감' 에 서는 일 뿐일 듯. 하지만 본 앨범이 발표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신보소식이 없어 조금은 아쉽다.



can opener
정말이지 흥겹게 앨범을 여는 첫 곡. 약간은 허스키한 보컬로 여러 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멋지다. 기타를 직접 연주하는 그녀.

travelling bird
앞 곡과 마찬가지로 밴드와의 협연을 적절하게 구현해낸 곡이다. 곡 중간의 애드립이 '이것이 음악 위에서 노는 방법이다' 라는 듯 하다.

to my bones
풍성한 악기 사운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곡.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곡 구성이 매력. 본 앨범에서 가장 먼저 싱글로 커트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meal of convenience
내가 월리스 버드를 '여자 제이슨 므라즈' 라는 평가를 내리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곡. 우쿨렐레와 어울리는 간소한 악기들로만 채워졌지만 정말 즐거운듯이 노래하는 그녀의 심정이 전해지는 곡이다.

made of sugar
어쿠스틱 기타와 나직한 그녀의 목소리 덕에 안락함을 안겨다 주는 트랙.

an idea about mary
이 곡의 인트로를 들으면 제이슨 므라즈가 자동적으로 떠오르게 된다. 두 사람의 콜라보가 은근히 기대되는 곡.

when we kissed, the world fell in love!
곡 제목(우리가 키스를 했을때, 세상은 사랑에 빠졌다) 처럼 화려하고 진취적인 사운드가 귀에 감기는 곡.

lalaland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곡. 관악기의 참여로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중간에 한 템포 쉬어가는 재치 또한 잊지 않은 곡. 이 곡을 듣고나면 이정도의 음악을 하는 그녀가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게 이해가 가질 않게 된다.

berlin
하모늄의 활용으로 하마터면 기괴해질뻔 했던 사운드를 귀여운 코러스와 다채로운 싱잉으로 커버했다. 듣다보면 남성의 묵직한 코러스를 흉내내 입을 뻐끔거리게 되는 곡.

measuring ciries
어쿠스틱 기타로 리듬감있게 진행되는 곡. 잔잔하게 퍼져나가는 클라리넷과 멜로디카 또한 아름답다.

your morning dream
아 정말로 이 곡은 제이슨 므라즈의 세번째 정규 앨범의 사이드에 들어가 있던 데모 버젼의 분위기와 딱 맞닿아 있는 느낌의 곡이다. 공간감도 그렇고 곡의 분위기 또한. 앨범의 마지막 곡.


your daddy (live)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가 있는 곡. 앨범의 부클릿이나 해설지 어디에도 이 곡의 존재 여부는 드러나 있지 않아서, 앨범을 신중히 듣지 않으면 놓치기 일쑤인 곡이다. 월리스 버드가 얼마나 라이브 장악력을 가지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곡 되겠다. 관객을 잡아 먹을 듯한 그녀의 표정과 마이크를 씹어 먹을것 같은 라이브 실력이 눈에 그려지는 곡.

just can't get enought
국내 cf 에 사용되어 잔잔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곡.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수록했다고 한다. '디페시 모드(depeche mode)' 의 동명의 곡이 원곡이다. 월리스 버드의 음악과 친해지고 싶다면 이 곡을 반드시 들어볼 것.



앨범을 소개하는 내내 제이슨 므라즈를 언급했지만 마지막으로 또 하고 싶다. 그만큼 월리스 버드의 음악은 (유난히)국내 리스너들에게 덜 알려져 있으며, 그에 반해 그녀는 우리에게 너무도 호의적이다. 이 앨범 한장이면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되리라. 언제고 반드시 새 앨범을 들고 내한공연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


추천곡
lalaland, just can't get enought, can opener, to my bones, travelling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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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한 그녀의 음악적 스타일을 잘 표현한 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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