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언제고 이런 말을 책에 썼다.
"현재 우리가 이룩해 가고 있는 '문명' 은,
머나먼 과거의 조상들이 꾼 '꿈' 들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내가 꾼 꿈이 현실로 일어나면 절대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내가 꾼 꿈들이 현실로 일어난다면,
공룡이 다시 세상에 나타날 것이며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할 것이고
지구가 황폐해져 결국 전 인류는 확실치도 않은 확률을
가슴에 품고 머나먼 행성으로 이주를 해야하고
그 사람과 사랑을 나눠야 하고
나는 어떤 기계적 도움 없이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며
나는 미래에서 온 나와 조우해야 하고
미래의 전쟁은 로봇워(robot war)가 될 것이고
내 손에서 거미줄이 나가야 하며
결국 알고보니 우리네의 인생은
매트릭스안의 배터리에 불과할 것이어야 한다.
...
이것들 말고도 끝도 없지만,
실현됐으면 하는것도 몇개 있다.
하지만
제발 개꿈이길 바라는 꿈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