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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Oct 12. 2016

이케아 광명점 - 이케아 핫도그♥︎

ikea

나도 다녀왔다. 이케아 광명점!!


대단한거 사러간건 아니고
그냥 인테리어 소품들 사러..




이케아의 저 이상한 철자의 유래와 역사는 여기에...

이케아(IKEA)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가구 업체다. 미국에선 ‘아이키아(eye-KEY-ah)’로 발음한다. 1943년 유통업으로 창업해 1948년부터 가구를 취급한 이케아는 2012년 말 기준으로 세계 43개국에 33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15만 4,000명이고 다루는 제품은 무려 1만 점이다. 1958년 300만 유로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2년 275억 유로(약 41조 원)를 기록함으로써 54년 만에 9,167배로 성장했다. 전 세계에서 매일 150만 명, 연간 5억 8,000만 명이 이케아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1)
이케아는 창업자인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와 그의 가족 농장 이름인 엘름타리드(Elmtaryd), 그의 고향 마을 이름인 아구냐리드(Agunnaryd)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이케아의 상품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은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조립에 참여한다)의 특징을 가진 저렴한 상품이라는 것, 단순하면서도 밝고 실용적인 스웨덴식 디자인을 일관되게 고수한다는 것, 가구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다는 것 등이다.
이케아는 2007년부터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Home is the most important place in the world)”라는 캠페인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영국의 작가 엘렌 루이스(Elen Lewis)는 이케아가 ‘체인징-룸-제너레이션(Changing-Room-Generation)’, 다시 말해 인테리어를 자주 바꾸는 세대를 불러왔다는 주장을 폈다.2)
DIY는 1945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으로 확산되었는데, 1950년대 들어 전문가의 도움이 없이도 자신의 집 안팎을 공사할 수 있게 되면서 ‘Do it yourself’라는 문구가 일상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이케아는 DIY의 거인이다. DIY는 이케아의 다음과 같은 5대 원가절감 방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량 구입 또는 대량 주문으로 구매 가격을 낮춘다. 가구는 조립형으로 설계하여 납작하게 쌓아 운반함으로써 운송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고객은 전시장에서 조립된 가구를 보고 마음을 정한 다음, 창고에서 직접 그 가구를 찾고, 값을 지불한 뒤 차에 실어 집으로 가져가게 함으로써 배달 비용을 절감한다. 고객이 스스로 가구를 조립하게 함으로써 제조업자와 상점은 비용을 더욱 절약한다. 이케아 상점은 이윤은 낮지만 매출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둔다.

..라고 합니다.

독일건줄 알았는데 스웨덴거였어.




어서 가보자, 이케아 광명!


점차 가까와지는


이케아 광명점.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게다가 가격도 싸!

부피가 작은 가구들은 직접 차로 싣고 가서
직접 조립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부피가 큰 것들은 배송 해줌 물론 유료로...)



가장 인상깊었던 건 쇼룸 동선이 일정하다는 거.

한 번 들어가면 되돌아 나오기 힘들엌ㅋㅋㅋ킄ㅋㅋ킄ㅋㅋㅋㅋ


실생활에 밀접한 가구는 물론

사무용품들도 그득그득하다.

정말 삶에 불필요한게 1도 없음.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문제의(?) 그 이케아 연필.

이케아 개장 초반에 사람들이 이걸 기념품삼아 가져갔었다는 기사를 종종 봤다.

이게 있는 이유는
마음에 드는 제품의 사진을 찍거나
저기 있는 연필과 종이에 해당 품목 번호를 적으라고
있는 것임.

그래야 아래층의 물류창고 같은 곳에서 제품 번호를 찾아 바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가


정말


'나도 이걸 사가서 집을 저렇게 꾸며야지' 라는 마음이 들게끔


구매욕구 200% 끌어올릴정도로


아주 잘


해놨다♥︎


중요한건 진열되어 있는 모든 제품을 직접


만지고


누워보고


또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


유명한 브랜드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자 단점이 되겠다.



크아-

애플의 가구점 버젼을 보는 듯 하구나!!

으읔
허세력이란게 폭발했다!!



너, 이는 닦고 지금 이거 보니?


정말 없는게 없엌ㅋ킄ㅋㅋㅋ


아주 큰 제품 말고는 손으로 들 수 있기에
이런 대형카트도 구비되어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액자코너.

아직 포스터를 걸어둘 데도 없지만
이사가면 꼭 여기 와서 큼직한 판넬들 여러개 좀 사 가야겠어.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로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다.

가구-침구-사무용품-조명-액자-악세사리-조화 등으로.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파~


그러니까 여기 한 번 와서


싹- 쓸어가면 당분간 인테리어 할 걱정이 없다는 이야기.





저기 오른편 아래의 노란 비닐은 작은 제품을 쉽게 담아가지고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주는 용이한 물건이다.


이케아 광명으로 오세요잇-!




정말 어마 어마한 규모!
(이러니 국내 가구업체들이 이케아 가지고 난리들을 치지.. 지들이 가격을 내리면 알아서 고객들이 안찾아갈까. 다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팔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모두 이케아 간다고 빼액-)


두 층 아래로 내려가면 그동안 우리가 둘러 본 제품들이 모두 모여있는 물류창고 비슷한게 나타난다.


바로 여기서 자신이 찍거나 적은 제품을 찾아가지고 결제하러 가면 되는 것!


3층의 레스토랑도 있지만 깜박 하고 그냥 내려온 이들을 기다리는


이케아 핫도그 코너가 바로 눈 앞에!!


계산대 오른편엔 이런 알뜰코너도 있다.

진열해 놓은 제품들 중, 흠집이 났거나 하자가 조금 생긴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


난 이 아로마 양초와 캔들 케이스가 좋더라♥︎ (3,900원!!!!!!)

이제 계산을 하십시다~



그리고
아기다리고기라디던
이케아 핫도그를 먹으러!!


정식 명칭은 이케아 비스트로.


여기가 왜 좋냐면


가격이 미친듯이 싸다!

정말 이가격??!


네, 그렇습니다.

고갱님들이 저희 제품을 미친듯이 구매해 주셨기 때문에,
서비스 차원으로 이 가격대의 간식을 마련한 것이죠.



..라는 이케아 광명점 회장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연어컵밥도 맛있더라...

아아 생각난다 그 맛...




연어컵밥과 핫도그 콤보를 먹었다.


모든게 다 셀프여!


케챱과 머스타드 소스를 쳐발쳐발♥︎


한 입 베어물면~

어우 맛나다-


그간 쌓인 쇼핑의 피로 따위 싹 다 물러가지.


모잘라서 하나 더 시킴ㅋㅋㅋ

감자 들어가 있는 얘는 맛 없더라.



다음부턴 그냥 레귤러 핫도그(2개) 로...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
야할시
간다음
에또만
나요~



그리고 집에서 나 홀로 켜 보는


솔로의


아로마


캔들이다앗-----!!!!


어우 분위기 있어


어우 향기로와


그렇게 그는


아로마 향에 취해


까무룩 잠이 들었다고 한다.




이케아에 한 100~200 만원 정도 들고 가면
충분히 원하는, 필요한 모든 제품을 싹쓸이 해 올 수 있겠다.
(특히 신혼부부들)

실제로 신혼부부들이 굉장히 많아서
솔로인 나는 그저 부럽..



혼자온 여자들도 굉장히 많던데
다음엔 이케아에서 죽돌이로 있어볼까...


어차피 안생길 거(?),



간지나는 싱글남이 되겠어!!!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다.


벌써 또 가고파.












이케아 핫도그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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