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 년 전에 팬이 되어버린 필슨 257과 261, 그리고 필슨 파우치에 이어...
일찍 받은 올해 첫 생일 선물인 필슨 260이다.
선물 해주던 사람에게 온라인 병행 싸구려(?)로 사지 말고 이왕이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달라 부탁했다.
왜냐하면 그래야 개런티 카드나 시리얼 넘버 공홈 입력 후, a/s를 받을 수가 있거덩.
예전엔 요딴 시스템이 없었는데 많이 팔리고 있나 보다 필슨. 요샌 일주일에 한 두번 꼴로 필슨 가방이 보읾.
필슨 260
필슨 260은 후발주자인(?) 261에 비해 많이 가볍고 지퍼가 없으며 가로보다는 세로로 약간 길다.
참고로 필슨 261은 기장이
가로 37cm X 세로 34cm 폭 16cm 이고
필슨 260의 기장은
가로 35cm X 세로 35cm 폭 13cm 다.
평생 257, 261만 들고 다니다 가벼운 260드니 세상 편핢♥︎
남자 가방 추천
수납공간이라곤 양 옆, 앞 뒤 부분 말고 내부엔 1도 존재하지 않는 필슨의 스웩.
가방의 소재가 두껍고 튼튼해서 내용물이 안에서 마구 섞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케바케).
유일한(?) 단점이라곤 지퍼가 없는 버젼이라 입구가 100% 오픈되어 있기에 비라도 내리면 내용물이 젖을 각오는 해야 한다는 것.
손으로 부여잡으면 되지 않느냐
우산을 쓰면 되지 않느냐 물으신다면
어깨 한 쪽에 거는 토트백 형식의 가방이라 우산을 써도 조금 젖는다.
우산을 댑따 큰 걸 쓰면 되긴 하겠다만.
그리고 지퍼가 없어서 가방이 행여 뒤집어 졌을 때, 내용물 전체가 다 쏟아져 나오는 참사도 각오하고 긴장하며 들고 다녀야 하는 가방 되시겠다.
지퍼가 없는 거 말고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가방이다.
필슨이 조금 생각이 있다면 여기에 지퍼나 똑딱이 자석 하나 정도 만들어 주면 참 좋을텐데 아쉽.
(셀프로 달아야 하나 똑딱이를...)
남자 토트백
앞 뒤 양 옆의 수납공간. 전 후면은 넓고 양 옆은 좁게 되어있다.
사이드 부분엔 다른 필슨의 가방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열쇠 따위를 걸 수 있는 고리가 있다.
필슨 260
두터운 마감과 가죽 덕분에 끈이 끊어질 염려가 1도 없는 필슨 고유의 손잡이 부분.
필슨 공식 홈(한국) 에서 구입하면 개런티 카드를 주는데, 시리얼 넘버를 회원 가입 후 입력하면 무상 a/s를 보장해 준다(물론 기간 한정이지).
아예 없는 것 보단 나으니 그나마 안심이 되는 부분.
가방을 새로 하나 살까 말까 하던 찰나에 생일 선물 찬스를 쓸 수 있어서 더 참 좋은 필슨 260이다.
그동안 함께 했던(?)
필슨 257
필슨 261
필슨 파우치와 함께.
261에 달라붙어 있던 뱃지들을 모두 260으로 옮긺.
필슨을 두 개 살 때 늘 선택했던 탄 색상이 아니고 네이비라 뱃지 색상 대비가 넘나 예쁨♥︎
다음 회차엔 필슨 더플백을 노려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