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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May 08. 2018

남자 파우치 추천 - 필슨 라지 레더 파우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전부터 파우치가 하나 필요했다.

늘 무겁디 무거운 필슨 가방을 메고 다니던 4년여.




새로운 가방을 구입할 때도 되었거늘 제품 퀄리티가 넘나 튼튼한 필슨의 가방들은 낡고 헤질 생각을 안 한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무튼 간편하게 외출할 때 파우치가 꼭 필요했는데 엔간한 제품들은 그냥저냥 그랬다.

이름이 없는 애들은 품질이 걱정되고 이름이 조금 있는 애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뭔가를 구입할 때 늘 하는 고민이지만 그래도 기왕 처음 파우치 사는 거, 비싼 돈 주고 약간 이름 있는 걸 살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필슨을 검색했는데 필슨도 이제 약간(?) 유명해져서 여러 제품군이 나오는 와중에 가죽 파우치를 판매하고 있었다.




타이밍 굿♥︎



필슨은 이미 나에겐 필슨 257과 261 덕분에 많이 익숙한 브랜드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삼지통상에서만 정식 수입을 하는 중이고 나머지 판매업체나 업자들은 병행이거나 본인들이 직접 직수입-판매를 하는 중.


필슨을 알게된지 벌써 4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악세서리나 여러 의류, 모자등이 많이 제작되는 중이다. 

고객서비스도 꽤 나아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시리얼 넘버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a/s 를 받을 수 있다.




이제 오프라인 매장들만 전국에 깔면 되는거임.



필슨이 아직 국내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서 파우치의 리뷰를 눈씻고 찾아도 볼 수 없었지만 가방의 사용으로 인해 워낙 믿을만한 브랜드라 냉큼 구입했다★







필슨 공식홈에서 구입하면 회원가입시 5% 가 할인되고 드림택배로 빠른배송을 보장한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배송됢.



필슨 파우치


넓디 넓은 필슨 파우치의 케이스.


파우치의 색상은 브라운과 모스를 고를 수 있다.




moss의 뜻은 패션용어로, 이끼라는 의미. 그
외관을 모방하여 바둑판 무늬의 직물이라고 한다.

네 다음 패알못.
(아노니스님 나와주세요)


사이즈는 가로 34cm 세로 25cm 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10.5 정도는 아주 넉넉하게 들어갊.





박스를 오픈하면 파우치가 고급스레 담겨있는 초록의 천을 만날 수 있다.

남자 파우치 추천


단순히 가죽 소재의 파우치를 담을 천이라기엔 좀 고급진게 함정.



FILSON
SINCE 1897



어디에 써먹을까 생각하다 일단은 다시 박스에 킵.


라지 레더 파우치


필슨의 이름값을 하는 튼튼하고 무난한 디자인의 가죽 파우치다.


특히 필슨의 가방들과 똑같이 사용된 황동 재질의 YKK 지퍼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내부는 가죽안감을 그대로 차용. 묻어나거나 소재가 떨어지는 게 없다. 




앞으로 간편히 외출할 때 자주 사용할 필슨의 남성(과 여성 공용) 라지 가죽 파우치였다.




필슨 257 필슨 261과 함께.






필슨 사랑해(가격 좀 낮춰주면 더 사랑해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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