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군 Jul 09. 2018

다이슨 V10 앱솔루트 엑스트라

내가 언제부터 청소를 열심히 했다고

나는 방정리를 잘 안 하는 편이다. 일단 위치만 좀 잡아놓고 쌓아가는 스타일.


그리고 아주 가끔 걸레질이나 청소기를 돌린다. 이번에 이사간 새로운 내 홈그라운드에선 좀 깔끔을 떨어보려고 청소기를 하나 장만했다.

다이슨 V10 앱솔루트 엑스트라


아버지댁 집에서 내 짐을 다 빼고 기존의 청소기로 방청소를 했는데 때마침 고장이 나, 버리고 옮(아부지는 원래 주력으로 사용하시는 청소기가 따로 있으싦).


보이는가.
저 뒤에 정말 '쌓고만 있는' 
내 자질구레한 아이들이.



무슨 청소기가 100만원 가까이 가?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얼마나 좋으면 저 가격일까 싶기도 하고 다이슨이 활개를 치니 비슷한 모델링으로 짭이나 삼성, 엘지도 후발로 청소기를 내세우는 걸 보니 더욱 다이슨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흉내만 비슷하게 어설프게 
낸 걸 사서 대충 쓰느니 
안사니만 못하다.



병행 수입이 아닌, 정식 수입 판매처에서 구입해서 배송도 빠르고 무엇보다 믿을 수 있었다.


살면서 이정도로 많은 청소기 파츠는 처음 본 듯.

흡입구 일곱 개, 연결 터널 세 개로 이루어진 다이슨 V10 앱솔루트 엑스트라.




포장도 굉장히 꼼꼼히 쟁여들어가 있어, 모든 파츠들의 확인 후 다시 박스에 넣어봤는데 결코 원래대로의 자리를 찾지 못할 지경이었다.


많아도 너무 많아.



여러 파츠들을 기호에 맞게, 그리고 청소 스타일에 맞게 재조합하는 재미가 있는 다이슨.



아래는 각 청소 파츠들의 장착 모습이다.






새야?




엔진부분이 꼭 드릴이나 스크류 드라이버 처럼 생긴 다이슨.

약간의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가격 이상을 하는 성능과 흡입력을 보여준다.



기본 롤러형 흡입구엔 폭신한 스펀지 같은게 박혀있어서 먼지 흡입에 더 도움을 준다.



흡입된 쓰레기의 배출은 요롷게.



어찌보면 머신건 같기도 한 다이슨 V10 앱솔루트 엑스트라였다. 이 버젼보다 한 단계 더 위의 신형이 나오긴 했는데 물량이 딸려 주문 했으면 아마 아직도 못 받고 있었을 듯.


기본 벽걸이형 거치대도 동봉되어 있다.


못을 벽에 박는 스타일이라 전용 거치대를 하나 살까 생각중.


충전은 요걸로.


현재 이사한 집에서 3일째 청소와 정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거 안 샀으면 더 지저분 했었을 듯.


배송 타이밍 아주 칭찬해♥︎




피규어 전시장 덕분에 먼지털이개도 따로 사야하나 생각중이다.


다이슨 청소기


무엇보다 일반 청소기와 차별된 길쭉한 청소 연결 파츠가 진짜 아이디어 디자인 인듯.










앞으론 주말마다 매주 청소를 해야겠어(과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