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행제로 ost 앨범리뷰

스모키 제이

1. 즐거운 생활 (ending title)
2. 중필 민희 도서관 theme
3. iie eyaya ho
4. 중필 태권도 theme
5. 품행제로 (싸가지가 바가지 - 진표생각 remake)
6. 중필 수동 영업 theme
7. opening theme
8. love song
9. 상만 유도부 theme
10. bambina
11. 체육관 쌈치기 theme
12. 긴장 theme
13. 위기 theme
14. tonight
15. eat u up
16. love song (mr remix)



양동근 앨범의 프로듀서였던 스모키 제이가 총괄 감독을 맡은 영화 품행제로의 ost.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음악감독과 ost 가 살짝 인기가 있었다. 거기에 영화 주인공이 류승범이어서 더욱 보고싶었던 영화. 엔딩 타이틀곡 '즐거운 생활' 을 부른 부다사운드의 45알피엠 의 이름은 그렇게 크게 알리진 못했지만 이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에게 '즐거운 생활' 만큼은 알린 셈이 됐다. 대부분의 테마송들은 그저 그렇지만 영화에 살짝 들어간 음악들은 꽤 좋은 앨범.



즐거운 생활 (ending title)
80년대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한 살짝 유치한 느낌이 나는 영화에 딱 어울리는 사운드 트랙이다. 디제이 디오씨의 이하늘의 동생이자 부다사운드에 소속되어 있는 45알피엠이 불렀다. 그들의 데뷔 앨범에도 편곡되어 들어가 있다.

중필 민희 도서관 theme
공부를 유별나게 싫어하는 중필을 민희가 꼬드겨 도서관에 들어갈때 흐르던 테마. 전체적으로 어쿠스틱하다.

iie eyaya ho
스모키 제이가 처음으로 프로듀싱하고 멤버로도 활동했던 90년대 힙합그룹 '버트헤드' 의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약간 속보이는 곡 선정이긴 하지만 곡 내용이 영화에 잘 어울린다. 영화에는 곡의 앞부분만 살짝 나왔다.

중필 태권도 theme
코믹한 설정에 잠깐 등장했던 곡. 옛날 학창시절엔 심한 구라와 과장이 대부분이었던 그시절에 태권도부 수십명을 혼자 해치웠다는 중필의 일화를 소개할때 흐른다.

품행제로 (싸가지가 바가지 - 진표생각 remake)
김진표의 베스트 앨범에도 들어가 있는 곡. 영화엔 잘 어울리지만 곡 내용 때문인지 나영이 중필과 갈등을 빚을때 앞부분만 아주 잠깐 나온다.

중필 수동 영업 theme
코흘리개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그린 야한 그림을 그려서 팔때(말이 판매지 그냥 삥뜯기) 나오던 테마. 힙합비트가 전부다.

opening theme
영화 시작때 나오는 테마. '즐거운 생활' 의 짧은 mr 버젼이다.

love song
아마 양동근의 앨범에 참여했던 랩퍼 1 kyne 으로 보이는 이가 노래한 곡. 보통 템포의 곡으로 의외로 꽤 좋다.

상만 유도부 theme
중필의 학교에 전학온 또하나의 전설(!) 상만의 테마. 그의 이미지도 다 학교 애들이 지어낸 이야기가 전부다.

bambina
80년대 유행했던 롤러장씬에서 나오던 노래. 이 곡을 부른 뮤지션은 david lyme. 이 곡도 의외로 좋다.

체육관 쌈치기 theme
'opening theme' 을 약간 빠르게 돌린 곡. 중필이 체육관 뒤에서 선생님 몰래 쌈치기를 할때 나온다.

긴장 theme
칼도 갖고다닌다는 상만이 싸움을 할때 나오던 테마.

위기 theme
제목처럼 위기감이 느껴지는 곡.

tonight
bambina 와 마찬가지로 롤러장씬에서 흐르던 곡.

eat u up
angie gold 가 부른 곡. 나영과 함께 오공주파가 나이트 클럽에 갔을때 나오던 곡이다.

love song (mr remix)
love song 의 랩이 제거된 mr.



여기에 쓰인 여러 완성곡이 꽤 좋은게 많았다. 물론 나는 즐거운 생활 하나만 보고 구입했었지만.


추천곡
즐거운 생활 (ending title), 품행제로 (싸가지가 바가지 - 진표생각 remake), bamb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