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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Oct 09. 2018

[ps4] 스파이더맨 리뷰

마블's 스파이더맨

분명히 예전에도 pc판으로 플레이 해본적이 있지만, 콘솔로는 처음이라(게다가 컨트롤러가 듀얼쇼크4♥︎) 더 박진감 넘치게 플레이 했던 플레이스테이션4 마블 스파이더맨이다.







어딘가 촌시런 '더 강해져라' 한글 텍스트...











여타 플스4의 게임들이 그렇듯, 스파이더맨도 초회 한정 다운로드 코드를 제공한다.












초회 한정 보너스는

스파이디 슈트 팩
스파이더맨 ps4 커스텀 테마
5개의 스킬 포인트
스파이더맨 psn 아바타
스파이더 드론의 조기 잠금 해제



...정도다.

게임 플레이에 큰 무리(?)를 주는 보너스들은 아니기에 있으나 마나한 애들읾ㅇㅇ.



끽해야 psn 아바타나 테마 정도만 쏠쏠함.


부자연스러운 키보드로 플레이를 해봤던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난이도도 그닥 어렵지 않고 뉴욕 맨허튼을 배경으로 하는, 크지만 작은 스테이지들 덕분에 많이 헤메지 않고 공략 따위도 별로 찾아보지 않고 클리어를 했다.








ps4 콘솔에서 달라진 마블의 로고를 보는 것 만으로 많은 발전읾.
(이전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에서 마블의 게임이 몇 편 나오긴 했다)












누군지 모르겠는 피터 파커.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닥터 오토의 밑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중이다. 연인이었던 메리제인은 연기자가 아닌 기자로 활동하고 있었고 둘은 이미 헤어진 상태(...). 코믹스의 설정들 중에 필요한 것만 가져다 쓰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아직 피터 파커는 월셋집 원룸에서 생활중인 듯 하다. 그리고 시네마 쪽에서 스파이더맨의 영원한 발목잡이(...)였던 삼촌 벤 역시 이미 작고하신 상태(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지겨운 명대사를 더이상 안봐도 된다니!). 숙모와는 떨어져 지내고 있고 메이 숙모는 노숙자들을 돕는 센터(F.E.A.S.T.) 에서 자원봉사자로 노년을 보내는 중이다. 절친(?)인 해리 오스먼은 제대로 등장하지 않고 그의 아버지이자 원작에서 '그린 고블린' 이 되는 노먼 오스먼은 시장이 되어있다(두둥-).























프리뷰에서 소개한 대로 스파이더맨은 경찰인 유리 와타나베와 협력관계. 그렇다고 모든 경찰들이 스파이더맨에게 호의적인 건 아니다. 스토리를 진행할 수록 스파이더맨에게 기대는 경찰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고 곧바로 사라지는 피터 파커의 모습에 스파이더맨 영화 초기 3부작이 떠올랐다.

오프닝 게임으로 킹핀(피스트)을 잡는 미션이 수행된다.
























게임의 오프닝과 킹핀을 잡는 영상.ps4spiderman



진짜 어렵지 않게 시작부터 최종보스 같은 놈을 잡길래 킹핀이 들어간 초인 감옥인 래프트에서 여러 빌런들을 풀어주려나 했지만 그저 스토리 설정상 필요한 전개였음.


ps4 스파이더맨이 지닌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유려한 그래픽에 있다. 가시거리가 몇 십 킬로미터는 돼 보이는 뉴욕의 시야각이 아주 예술이다.




















게다가 스파이더맨이 이동시 사용하는 스윙이나 웹이 손쉽게 이루어져 있어, 초심자가 플레이해도 충분히 기본 엔딩은 볼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이다.



더불어 끝판왕이 되는 닥터 오토의 연구시설에서 처음 만나는 퍼즐게임들은 액션에 지친(?) 플레이어들에게 약간의 머리를 쓰라며 배치해 놓은 제작사의 안배.





















전혀 어렵지 않지만 닥토 오토의 퍼즐 게임과 해리의 엄마가 남겨놓고 떠난 연구시설의 퍼즐게임의 난이도 차이가 엄청나다. 닥터 오토의 퍼즐을 클리어한 사람이라면 맨해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서브 미션들인 해리 연구소나 타 미션의 퍼즐게임은 애들 장난 수준.


게임을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파커의 입고있던 스파이더맨 슈트가 찢어진다. 오토의 조언을 받아 새로 만든 스파이더맨 슈트는 이번 ps4 스파이더맨의 메인 슈트가 되었다.














기존의 스파이더맨을 대표하는 색이었던 빨-파에 이어 과감하게(?) 흰색을 차용했는데 개발진의 디자인에 대한 노력이 좀 돋보이는 대목이다. 밤이건 낮이건 스파이더맨이 이동할 때 그가 돋보이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하는데 햇빛에 가려 그늘이 진 건물 옆이나 특히 밤에 이동시 하얀색의 거미 마크 덕분에 스파이더맨의 식별이 놀라울 정도로 눈에 띈다.



기본 게임 구성은 여러 미션들을 수행해 가며 경험치를 쌓고 토큰들을 모으는데에 주력하는 게임이다.

주로 슈트나 스킬트리 등을 해금하는데에 토큰들이 사용되며 '레벨' 기능도 들어가 있어, 적당한 경험치를 쌓으면 총 50레벨까지 올라간다.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슈트들은 일반 토큰들로 해금이 가능하지만 특수 미션을 완료해야 얻을 수 있는 슈트도 여럿 된다. 슈트마다 고유의 특성이나 기술이 다 다르고 전투시 유용한 능력을 지닌 슈트는 반드시 필요하다(예를 들면 일렉트릭 파워를 쏠 수 있는 슈트 라던지).

게임 중간엔 스파이더맨의 광팬이라는 태스크 마스터가 등장한다.











말이 광팬이지 서브 미션이나 챌린지 주려고 쑤셔넣은 캐릭터임ㅇㅇ.



서브 미션들 중에 파커의 옛 물건들을 찾는 배낭 미션이 있는데 이게 참 쏠쏠하다 원작에서 가져온 모든 설정을 과거의 것으로 설명하며 여러 이야기를 해준다(물론 혼잣말).













킹핀에 이어 감옥에서 자꾸만 탈출하는 쇼커 역시 일회성 캐릭터로 소모된다.

















모든 액션 미션들이 그렇지만 잘 피하고 L1, R1 으로 물건을 보스에게 맞추도 세모 버튼으로 달아가 연타를 하는 식이 대부분이다.











메이 숙모가 일하고 있는 F.E.A.S.T. 쉼터에는 초반에만 자주 가는 정도. 미스터 네거티브를 처리한 뒤엔 잘 가지 않게된다.











미스터 네거티브에 의해 움직이는 데몬즈.











이미 헤어진 상태인 메리 제인은 기자로 활동중인데 유독 미스터 네거티브의 사건에 열을 올린다.

알고보면 ps4 스파이더맨은 미스터 네거티브가 끝판왕격인 게임이다. 여타 빌런들은 그저 중간보스 정도 되는 수준이고, 진짜 끝판왕인 옥토퍼스도 서사가 중간에 많이 꼬여버려 그냥 해치워야 하는 보스의 느낌? 게임 시작부터 중반까지 미스터 네거티브의 네러티브가 많이 쏠려있다. 마치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빌런인 미스터 네거티브를 소개하는 것 마냥.













마블의 작품엔 꼭 등장하는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옹도 게임에 등장하며 훗날 새로이 발매될 마블의 게임들에 기대를 높여준다.









아이고 눈 감고 찍었네!


















어쩐일인지 노먼 오스본은 일개 과학자(?) 가 아닌, 시장이 되어있었다. 옛 연구 동료였던 오토에게 연구비를 대주는 역할이었는데 당연하게도 오토에게 연구비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게 되고 그에 분개한 오토는 점차 비뚤어지기 시작한다. 거기에 닥터 오토의 신체는 조금씩 마비되고 있는 상태. 스파이더맨의 오랜 팬들은 오토가 옥토퍼스로 빨리 변하기만을 고대하는데 '잠깐만 기다려 미스터 네거티브 좀 소개 하고' 라는 식의 게임진행에 좀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중간에 등장하는 제퍼슨 데이비스 형사는 그의 아들인 마일즈를 피터에게 맡기고(?) 퇴장한다.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와 시네마틱 모드로 돌입했을 때, 캐릭터들간의 움직임이나 맵핑이 큰 차이가 없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리듬게임처럼 액션 시퀀스엔 타이밍을 잘 맞춰서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들도 여럿 있다.



마일즈의 아버지인 제퍼슨에게 시장이 훈장을 수여하던 날, 미스터 네거티브가 이끄는 데몬즈들이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스파이더 센스가 발동했지만 리타이어 되는 피터 파커.

그래서 대신 마일즈가 행동에 나선다. 메리 제인의 잠입(?) 미션 처럼 마일즈도 데몬즈의 눈을 피해 아버지를 찾아야하는 미션이 실행되는데 별로다.


게임의 다양성과 여러 부가 기능을 위해 들어간 미션들이긴 하지만 엠제이와 마일즈의 요딴 미션들은 흥미도 긴장감도 아무것도 없다. 그저 스파이디의 슈트 해금만이 목적일 뿐.















미스터 네거티브는 숙모와 함께 일하는 마틴 리라는 작자.











옛날 옛적 노먼과 오토가 함께 일할 때 피실험자로 참가했다가 사고로 부모님을 잃게된 불운한 캐릭터다. 다만 완전히 악한은 아니고 평소 모습과 빌런 모습의 성격차이가 조금 있다.











그렇게 사고로 죽게된 마일즈의 아버지.



점차 혼돈화 되고 있는 뉴욕에 노먼 오스본이 사설 용병을 불러들여 악당들을 퇴치하려 한다.











시종일관 부딪히게 되는 스파이더맨과 세이블을 운영하는 실버 세이블. 악당은 아니지만 나중에 그녀의 수하들이 스파이더맨만 보면 빌딩 위에서 스나이퍼질을 해대는 통에 좀 귀찮은 존재다.



일반인에게 손만 갖다 대면 빌런으로 변하는 능력을 지닌 미스터 네거티브는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들 예정으로, 노먼이 개발한 '악마의 숨결' 을 탈취해 노먼을 몰락시키려다 실패한다.















할로윈 파티에 라이노 옷을 입은 사람에게 손을 대자 그가 라이노로 변신한 웃겼던 장면.











지하철 대결에서 스파이더맨에게 한 번 패한 미스터 네거티브는 래프트에 수감된다.              







그 와중에 노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던 닥터 오토는 옥토퍼스가 되어버리고...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스파이더맨은 툼스톤을 처리하는 짤막한 미션을 수행한다.













결국 옥토퍼스는 래프트에 수감되어 있는 모든 빌런들을 해방하기에 이르르고 이 모든 걸 거의 혼자 해결해야 하는 스파이더맨의 숙명.







































세상을 집어 삼키려는 시니스터 식스(사실은 그냥 식스 어셈블이라고 나옴 오리지널 멤버는 옥토퍼스, 샌드맨, 미스테리오, 일렉트로, 크레이븐 더 헌터, 벌쳐). 아마 원작을 표방해서 여섯 빌런으로 꾸몄지만 스파이더맨과의 파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라이노, 쇼커, 미스터 네거티브를 넣은 듯. 스파이더맨 세계관엔 유독 적들이 많다. 그만큼 매력적인 원작이었겠으나 좀 애처로워 보일 정도로 혼자 싸우는 스파이디가 불쌍함.







다섯 빌런들을 닥터 오토가 어떻게 모았냐 하며는, 각자 사정이 있는 빌런들이라서 돈으로, 약물로, 본인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닥터 옥토퍼스가 들어주며 끌어들인다. 개개인의 사정이야 누구나 가지고 있겠지만 악당들의 사정마저 안배하는 마블 코믹스의 센스에 듀얼쇼크4를 탁. 치고 갑니다.
(그래서 히어로들의 능력을 거진 다 베낀거나 마찬가지인 원피스의 악당들 뒷 얘기고 지겨울 정도로 많이 나오는 것)




먼저 잡는 건 스파이더맨 VS 일렉트로 + 벌쳐.










마일즈와 엠제이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걸함.



















첫 2대 1 보스전이라 좀 애매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부분이 있다.


일렉트로와 벌쳐를 잡은 다음엔 스콜피온을 살짝 만남.











아이고 내가 어제 과음을 해쪄












원작에 전혀 흥미가 없는 나로선 스콜피온의 능력을 여기에서 처음 봤는데 꽤나 그럴듯 했다. 전갈 모습을 하고선 기껏 향정신성약물을 뿜어내는게 다라니...




그리고 바로 스파이더맨 VS 스콜피온 + 라이노의 대결이 펼쳐진다.































결국 마지막엔 지들끼리 치고박는 결말을 맞이하면서 허무하게(?) 끝이난다. 돌진하는 놈과 독을 쏴대는 놈이라 앞서 나왔던 벌쳐 + 일렉트로와는 또 다르게 공략이 까다로움.


옥토퍼스가 풀어놓은 빌런들 말고도 조무래기들이 뉴욕 각지에 퍼져있기 때문에 범죄 미션이나 세이블 미션이 추가되었다.











세이블 또한 스파이더맨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에 스윙을 하며 돌아다니면 시시각각 나타나는 새로운 범죄(그것도 레벨이 올라간 범죄들)가 나타나서 꽤나 귀찮았던 기억이다. 나에겐 보스전들 보다 새로 나타난 범죄 미션이 더 까다로웠음.



그 시각, 메리 제인은 노먼 오스먼의 뒤를 캐기 위해 용병이 깔려있는 노먼의 집으로 향하게 되고
















































노먼 오스먼이 운영하는 오스코프 사의 여러 비밀들을 알아내게 된다.

이윽고 발각되는 그녀.

















피터 파커의 전화통화 후 냅다 고층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그녀를 스파이더맨이 낚아챈다.




















두 사람은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노먼의 '악마의 숨결' 로 각축전을 벌이는 노먼과 미스터 네거티브.























그러다 결국 스파이더맨이 끼어들어 미스터 네거티브와 최종전을 벌이게 된다.








































이겼구나 싶었을 때, 진짜 최종보스인 닥터 옥토퍼스가 등장하며 혈청을 낚아챈다.




















다 죽어가는 우리의 스파이디.

능력이라곤 거미의 순발력과 강력한 힘 뿐인데 너무 가혹함.

(돈도 없는 애 괴롭히지 마라)














일어서고 또 일어서는 스파이더맨. 아마 마블 코믹스 중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현실적이자 끈기 하나로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는 노력 때문에 정이 더 많이 가는게 아닐까 싶음(마블 히어로들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2위는 데드풀♥︎).


그 사이, 실험실에 있던 거미는 메리제인에게서 마일즈로 옮겨가고,





















훗날의 콘솔 버젼 게임의 떡밥일지 멀티 유니버스 팬들을 위한 헌사인지는 아직 모름.


그리고 마침내 벌어지는 옥토퍼스와의 마지막 대결.



















































이 때 좀 울컥함.




















































그렇게 오토는 스파이더맨에게 패배하고 파커는 그에게 빼앗은 항체를 들고 이미 감염되어있는 메이 숙모에게 달려가지만

















그녀 한 사람만을 살리느냐, 감염된 다른 뉴욕 시민들을 위해 배양시간까지 기다리느냐의 길목에서 파커는 몇 번 멈칫 하다가 결국 메이 숙모 대신 타인들을 선택한다.














아 이 장면에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처럼 인터랙티브 드라마 구성으로 메이 숙모를 구한다(△) 뉴욕 시민들을 구한다(○) 로 선택지를 나눠서 각기 다른 엔딩을 보여주길 바랬음.

대체 왜 메이 숙모까지 죽이냐고!









결국 파커의 하나 남은 핏줄마저 사라지게 하는 소니 인터렉티브의 스웩.


그렇게 꼭 죽였어야만 했...냐!





















벤 삼촌 옆에 나란히 묻히게 된 메이 숙모.












그리고 게임은 이제 엔딩을 맞는다.











닥터 오토는 불구자가 되어 감옥에 갇히고













메리제인과 피터 파커는

















꽁냥 거리다가 다시 연인이 된다.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4 스파이더맨은 끝이난다.








그리고 마치 영화처럼 쿠키영상이 두 개나 존재하는데, 하나는 아까 거미에게 물렸던 마일즈의 변화.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노먼 오스본과 그의 아들 해리 오스본.
























게임을 하면서 '왜 그린 고블린을 하지 않을까' 내내 궁금했는데 다음편을 위한 떡밥이었음.              










아주 단기간에 즐겁게 플레이했던 ps4 스파이더맨이었다. 이번에 꽤 대박을 쳤으니 후속작은 보다 더 달라진 모습으로 나오길 기대한다.
(ps5에서 나오면 안돼!)











어쨌든 이번 스파이더맨도 플스4의 게임이기에 플래티넘 트로피가 존재하는데 모든 슈트, 스킬, 무기들을 해금하고 모든 미션들을 클리어하면 등장하는 듯 하다.













사진촬영 미션을 제외한 모든 미션을 수행하면 주는 속옷 슈트.











마치 일본 영화 '변태가면' 같아 좀 웃기다.










사실은 변태가면이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는 패러디 한 거임.


이 옷에도 무려 특수능력이 부여됐는데 L3 와 R3 를 함께 누르면 적을 한 방에 제압할 수 있다.






적만 한 방이면 참 좋겠으나 나도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어벤져스 빌딩에서 한 컷.


잠시 변태가면의 활약상을 지켜보자(왜?).



















































































나 잡아 봐라~♥︎










































결국 등장하는 벤 삼촌의 지겨운 격언ㅋ.


부가 능력치 중, 비밀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거미 문양의 그것을 장착하면 총 50장의 숨겨져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그걸 다 하고나면 꼴랑 아무 의미 없는 ESU 슈트를 준다.














일반적인 건물 스윙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 사진들이라 길거리 바닥 쪽으로 뛰던지 낮게 스윙을 하던지 해야 잘 볼 수 있다.



여러 미션들이 숨어있는 게임이지만 복잡하다기 보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게임이다. 챌린지의 최고 레벨 달성이 좀 귀찮긴 해도 토큰 수집이나 서브미션들이 일반 액션 게임들과는 약간 차별을 두려고 한 느낌이라 나쁘지 않고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한 스파이더맨이었다.

이번에 새로 발매됐던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의 개발사인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와 스퀘어 에닉스가 너무 한심하게 안주하려는 모습을 보여, 정말 많이 실망했지만 스파이더맨은 꼭 더 나은 모습으로 후속작을 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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