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3월~7월, 교환학생을 갔을 때의 첫 느낌을 살려
지금도 생각난다. 초등학교 시절을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보내던 그 시절에 유럽여행을 막연히 꿈꿨던 것이
시골 소년이 뭘 알아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어디서 보고 알게 된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유럽은 기차를 타고 나라 간 횡단 하며 여행을 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막연하게 했던 생각이 "능력을 갖추었을 때, 기회가 충분한 때가 오면 꼭 유럽 여행을 해보자"라는 다짐으로 발전하였고 여행, 교환학생, 인턴 등 2년 간 다이내믹한 생활을 즐기게 되는 기초가 되었다.
작품 '한국에서 지구로'의 초반 부에 업로드 한 런던~스페인~포르투갈에 걸친 2주 간 여행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정상 안착했다. 정말 고맙게도, 당시 독일에 입국하기 전부터 학교 프로그램 상 연결되어 Whatsapp 어플을 통해 연락하던 'Fabian Guntov' 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의 소도시 Mosbach 까지 2~3시간 남짓한 거리를 운전해주었고, 이는 지금까지도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편하게 잘 도착한 MOSBACH는 정말 '소.도.시'가 맞았다. 정말 작았다. 아시아인은 한 명도 볼 수 없었고, 유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트램도 버스도 없었다. 하지만, 소도시인 나름대로 독일 건축양식을 정화하게 볼 수 있고, 이런 곳이 독일보다 더 독일 같은 곳이 아닐까라는 작은 기대감도 부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렇게 독일에서의 그리고 유럽에서의 첫 정착, 다섯 달간의 첫 도전 교환학생이 시작됐다.
다시 한번 시간을 내서라도 나의 잊고 싶지 않은, 너무나도 특별했던 경험들을 브런치에 옮겨 놓아보려 한다. 특히나 특별했던 유럽에의 첫인상이자 첫 도전이었던 교환학생. 몇 부작으로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한 장 한 장 꺼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신이 나는 것 같다.^^
그때의 '첫 마음' '긴장감'을 생각하면 지금도 두근두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