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록펠러 Aug 22. 2021

예쁘게 듣는 기술을 길러야 합니다

예쁘게 말하는 기술만큼이나 예쁘게 듣는 기술도 중요한 이유

서점에 들러 베스트셀러 섹션을 들러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부류의 책들이 있다. 인간관계에 관련한 책, 예쁘게 말하는 방법, 설득 잘하는 방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식의 습득이나 교양을 쌓는 것을 넘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인간관계 스킬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진다는 점을 대변한다.


영풍문고 내 베스트셀러 섹션


우리는 가끔 딜레마에 꽂힌다.


책으로도 연구하고, 다양한 유튜버들이 해주는 인간관계의 조언, 대화의 스킬, 설득하는 방법 많이 공부했는데 왜 나는 아직도 그 직장상사 또는 그 사람의 말에 상처를 받고, 왜 관계는 나이지지 않지?


정답은 간단하다. 그 사람은 그 책을 읽거나 영상을 시청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내가 연구한대로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인정해주고 상처를 안 주려고 말의 화법이나 행동하는 데 있어서 노력을 했을 때, 상대의 태도도 이전과는 다르게 호의적으로 변할 수도 있겠지만, 꼭 그럴 수만은 없겠다. '그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말 잘하는 방법, 설득하는 스킬 그런 기술들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공부해서 고착화된 그런 말과 행동의 기술에 대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마음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잘' '예쁘게' 듣는게 더 중요합니다.
출처 : googleimpghp

세상에 사람은 많고, 공격적인 말투를 가진 사람, 서글서글한 말투를 가진 사람, 배려심이 많지만 속도가 느려 답답한 사람. 수 많은 종류의 스피커들이 존재한다. 어떤 스피커로 그들의 마음이 전달되더라도 가능한 여유있는 자세로, 긍정적인 자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귀'가 그래서 필요하다.


어떤 말투로 어떤 느낌으로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인간관계에서 더 중요한 이유이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그' 화법을 가지고, 그 성격을 가지고 말을 할 수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