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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록펠러 Aug 23. 2021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현실적인 이유

돈 많이 벌면 무조건 행복하기만 할까요?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외출과 모임이 줄어들었고, 그러면서 젊은 계층의 관심사도 맛집, 여행 에서 오하운(오늘하루운동)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으로 옮겨지기도 했었다.


Photo by JP Valery on Unsplash


비슷하게 아주 긍정적으로,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로 대표되던 소비 중심의 문화에서 시장의 흐름 자체에 관심을 갖고 소비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건전한 모습의 '자본주의키즈' 로 옮겨가는 격변의 시기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깨어있는 청년들의 목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현 직장을 그만두고,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현금 흐름(PASSIVE INCOME)만으로도 삶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부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Photo by Brett Jordan on Unsplash


'일하지 않아도 수익이 차곡차곡 들어오는 삶', '20억 자산가', '강남에 상가 갖기' 등 자본주의 키즈들이 목표로 삼는 그 부우-자의 삶. 실제 내 주변에 그런 목표를 가진 지인들에게 그렇게까지 치열하게 사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행복해지고 싶어서라는 대답을 한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맞는데,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처럼 빈익빈 부익부, 빈부격차가 매우 큰 사회 속에서 불행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국가별 행복지수를 조사한다고 하더라도, 부의 기준과 행복의 기준은 다름을 찾을 수 있다.


15억 있는 사람보다 30억 있는 사람이 두 배 행복한 건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걸까?


아쉬운 소리 안해도되서, 정말 돈이 필요한 순간에 걱정-고민 안해도 되서, 굉장히 현실적인 답변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자본주의 흐름에 올라타지 못해서,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게 된다. 오른 물가로 인해 정말 중요한 정말 돈이 필요한 그 순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자금을 활용하기 어려워진다.


그 결과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적 자유에 조금 더 가까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보다,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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