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엄청나게 오를 곳이면서 현재는 엄청나게 저렴한 지역을 찾고 있는가
이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우상향 사이클 부동산의 7가지 조건과 지역에 대한 분석 및 투자가치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한다. 대부분이 여러분들이 이미 아는 내용일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부동산은 고차원적 이론이라고 불릴만한 것은 없다. 대부분 상식선에서 이해되는 내용이다. 문제는 다른 학문과 달리 부동산학은 실전 문학이다. 내용을 아는 것에서 그치면 안되고 활용을 했을 경우에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책을 읽을 때는 그 내용을 머리로 다 이해하면서도 막상 투자에 임하면 이런 내용을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나 많다. 이런 부분을 염두하면서 칼럼을 읽고 다시 한 번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면 향후 투자를 할 때 자연스럽게 상기되면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학은 여러분이 이해 못할 어려운 이론이 없다. 혹자들은 다 아는 내용을 설명한다면서 본인도 다 알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들과 실전 투자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론의 깊이가 아니라 투자실행능력과 그로 인한 자산의 차이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더 나은 정보를 가진 이점으로만 수익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보는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다. 단, 너무 많은 정보가 범람하다보니 이것이 맞는 정보인지 거짓 정보인지 혹은 과장된 것은 아닌지 등을 판별해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또한 정확한 정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해석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서 인사이트를 발휘하여 향후 변화될 모습을 미리 감지하고 이에 맞게 선점 투자할 대상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실행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강남처럼 미래 가격이 엄청나게 오를 곳이면서도 현재 가격은 엄청나게 저렴한 보석같은 지역을 찾고 있는가? 이것만 알면 대박이 날 수 있는 내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새로운 이론을 알기를 원하는가? 안타깝지만 그런 건 없다. 그럼에도 기본에 충실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공부하고 한발 앞서 투자하면 그걸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수준의 수익까지 도달하기에는 충분하다.
'10년 후 이 곳은 제2의 강남이 된다' 에서도 이런 지적이 몇몇 있었다. 제2의 강남이 될 만한 지역은 다 아는 지역이라고... 당연히 제2의 강남이라 불릴만한 지역은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지역이 맞다. 어떻게 인지도도 없는 지역을 감히 제2의 강남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는가?
이런 내용을 프롤로그에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자산이 꽤 많다. 운이 좋게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부동산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그리고 매년 쌓이고 있다. 필자가 칼럼을 쓰는 이유 중 경제적인 부분은 단 1%도 없다. 조금 더 마음의 소리를 이야기해보자면 책을 쓰고 있는 시간에 투자에 관련된 다른 업무에 집중한다면 이 칼럼으로 인한 수익 보다 100배 쯤 더 벌 자신이 있다. 필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독자 분들이 부동산 초보라고 혹세무민하여 그럴싸한 이론을 제시하면서 책을 팔거나, 듣도보도 못한 저평가 시크릿 지역을 선별했다면서 여러분들을 기만하며 책을 파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책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싶어서다.
필자는 지금까지 7권의 책을 썼다. 2015년 이후에는 매년 1권의 책을 쓰고 있다. 출판사의 제안도 수십 번을 받았다. 그러니 어떻게 써야 책이 더 잘 팔리는지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다. 하지만 분명히 말했듯 필자가 책을 쓰는 목적은 돈이 아니다. 그러므로 책이 더 팔리기 위한 글은 쓰지 않는다. 실전투자자이자 부동산전문가 및 부동산컨설턴트로서, 이 책을 선택한 독자 분들의 자산을 늘려주고 싶은 ‘욕심’ 뿐이다. 필자는 단지 나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다. 그 외에는 아무 이유가 없다. 여러분들의 수익창출과 자산증식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글을 쓸 것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 정도만 정확히 이해하고 알아도 여러분들은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여러 칼럼을 썼지만 이번 프롤로그가 가장 길었던 것 같다. 그만큼 여러분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많다. 부디 이 칼럼이 여러분들의 부동산 투자에 좋은 동반자이자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