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훈소장 Jun 05. 2020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는 투자마인드 만드는 법

어떻게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 1부


돈에 대한 인식


누군가는 투자를 잘하고, 누군가는 '꽝손' 이어서 투자만 하면 실패를 한다. 이렇게 투자 결과가 나뉘는 이유 중 첫째는 투자에 대한 '열의와 노력'의 차이일 것이고, 둘째는 '운'의 차이이다. 아무리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지식과 뛰어난 식견을 가졌다 해도, 복잡다단한 현실 세계의 경제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쩌다가 맞출 수도 있지만 지속될 수는 없고, 운이 좋아 맞추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본인의 예상이 맞았다고 하여 우쭐될 것도 아니고, 틀렸다고 낙담할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나?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우선 투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마인드의 변화이다. 앞으로 15부(예정) 정도로 성공투자를 위한 마인드에 대한 칼럼을 얘기할 것이고, 이 글이 그 첫번째이다.오늘 얘기할 것은 '돈에 대한 인식' 이다. 우리 사회는 돈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심지어 돈을 죄악시 하는 풍토도 있다. 이는 성공투자에 가장 큰 적이다. 돈을 벌기 위한 행동을 하면서 그 목적물에 대해 반감이 있다면 투자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돈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사람은 절대로 투자자로서 성공할 수 없다. 추측컨대 이런 인식을 가진 대부분은 가난한 사람들일 것이다. 돈이 많다면 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리가 없다. 돈에 대한 인식이 좋기에(그것이 욕심이든 어떤 것이든)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였을 것이고, 일정 부분 결실을 맺어서 자산을 축적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투자자로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마인드는 "돈을 좋아해야 한다!!"

그런데 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사실은 그들도 돈을 좋아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돈이 없고, 미래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여 돈을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기제가 작동하여 돈은 쓸모없고,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돈은 나쁜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로또는 더 많이 산다. 또한 그들에게 후원을 해준다고 한다면 아마 후원금을 덥석 받을 것이다. 이건 당연하다 모든 인간은 돈이 필요하다. 돈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은 맞다. 돈이 없으면 우리는 살 수가 없다. 또한 돈이 있음으로서 세상을 좀 더 여유롭게 누릴 수 있다. 시간의 여유, 마음의 여유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돈을 잘 활용함으로서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도 있다. 기부를 할 수도 있고, 후원을 할 수도 있다. 뛰어난 아이디어나 기술은 가졌으나 자본금이 없어 성장하지 못하는 회사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나도 좋고, 그 기업도 좋다. 어쨌든 누구나 돈을 좋아한다. 다만 자기합리화를 위해 그렇지 않은 척 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간혹 진정으로 돈에 구애받지 않는 분들이 있긴 있더라. 나는 그렇지 않기에 그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



필자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사업가에 대한 나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가를 그다지 좋지 않은 인식으로 바라보는 것과는 반대의 시각이다. 사업가는 치열한 현실 세계에서 경쟁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열심히 회사를 운영하면서 나라에 세금을 납부하여 애국을 하고,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어 많은 가정을 책임진다. 이 정도만 해도 대단히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자영업이든 소규모 사업장이든 마찬가지다. 하물며 중견기업, 대기업의 수많은 직원들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부정적인 뉴스로 자주 등장하는 기어 총수들을 인간적으로 존경은 못할지라도, 그들의 능력과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회사의 창업자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직장을 구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의 삶을 보자. 비참하기 짝이 없다. 우리의 젊은 세대는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표현하지만 필자는 한국에 태어난 것을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최상위 그룹에 속한 나라이다. 개인소득 3만불을 넘었고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 동방의 작은 나라가 이런 성적을 낸 가장 커다란 이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적자원이며 그런 평가를 받는 중 하나는 열심히 일하는 근면성실함이다. 이로 인해 꼽히는 것이 바로 인적자원이며 그런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열심히 일하는 근면성실함이다. 이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진 나라가 되었지만 경쟁을 하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보다는 경쟁을 통해서 성과를 내는 삶이 훨씬 더 보람찰 것이다. 한국은 세계무대에서도 뒤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분아야서 국내에서 결과가 좋으면 그 결과를 세계무대에 적용해도 대체로 상위권으로 유지가 된다.



기업가는 치열한 경쟁의 삶이므로, 대다수의 기업가는 실패를 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하지만 언론은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에만 주목한다. 이들만 주목되니 사업해서 돈 버는 것이 쉬워 보이는 모양이다. 기업가는 대부분 돈도 많고 골프나 치면서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크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정반대다.사업가는 대부분 급여생활자들이 상상하지 못할 엄청난 내적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린다. 사장이므로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90% 이상의 사업가들이 급여생활자들이 일하는 시간보다 초과로 근무한다. 급여생활자는 퇴근 이후에는 업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지만, 사업가는 24시간 업무 생각에 빠져있다. 경기가 좋건 나쁘건, 성과가 있건 없건 급여일이 되면 급여가 나오는 급여생활자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덜하다. (최근에는 급여생활자의 급여도 성과에 연동되는 경우도 많지만 상대적인 관점에서 사업가에 비할 것은 아니다.)



사업가는 시간이 자유롭지만 오히려 업무시간은 더 많다. 물론 소득은 더 클 때도 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매달 300만원을 버는 급여생활자보다 훨씬 더 잘 벌어 월 1000만원을 벌기도 하지만, 바로 다음 달 500만원의 손실이 나가기도 한다. 그럼 2달간 급여생활자는 근무시간도 적으면서 600만원을 벌었던 반면, 사업가는 더 많은 일을 하고도 500만원 밖에 벌지 못했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말이다. 또한 매달 고정수익이 없다는 것은 미래를 설계할 때 불안정해진다. 여기에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일정한 현금을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해 일정 수준의 임계점을 넘어 사업이 안정화되기까지 매우 불안한 개인의 경제상황이 지속된다. 또한 안정화된 사업은 반영구적이 아니다. 현재 이 세계의 빠른 변화를 감안한다면 조금만 신경을 못 써도 회사는 바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한다.

필자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불안감과 두려움이 가시질 않았다. 한 달만 못 벌어도 생활이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일했다.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자산도 모으고 과거에 비해 안정화되었지만 사실 사업가에게 ‘안정’ 이란 없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와 정책, 경기상황에 맞춰 계속 경영전략을 수정해 주어야 한다.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 번만 변화를 못하거나 혹은 늦기만 하더라도 사업에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이런 업무 속에 있는 기업가의 겉모습만 보고 부럽다고 하면 안 된다. 성공한 사업가를 만나보면 의외로 급여생활자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 때는 필자도 그랬다. 돈도 좋지만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적당한 회사에서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살고자 하는 마음이 피어오른다. 물론 급여생활자 분들의 노고를 폄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쨌든...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돈에 대한 인식이 좋아야 한다. 기업가나 부자에 대한 인식이 좋아야 한다. 그들은 대부분 엄청난 희생과 열정, 노력으로 돈을 축적한 사람들이다. 단순히 결과를 주목하면 안된다. 그들이 어떻게 해서 그런 결과를 냈는지 보고 배워야 한다. 그런 열정이 없거나 노력을 하기 싫다면 적어도 그들을 미워하진 말자. 개인적으로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을 보고 배울 생각은 하지않고, 끌어 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결과의 평등"

위의 글을 보고 어떤 것을 느꼈나?

당연하다고 느끼거나, 옳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잘못되었다는 점을  

당연하다고 느끼거나, 옳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잘못되었다는 점을 직시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투자는 하지 말고 노동소득으로만 삶을 사는 것이 좋겠다. 분명히 투자에 실패할 테니까 말이다. 어떤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ps : 다음 칼럼은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친화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얘기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이승훈소장의 완벽한 부동산투자 50부 연재를 마치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