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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Jun 12. 2020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는 투자 마인드 만드는 법

어떻게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 5부


경쟁의 인식

경쟁이라는 단어를 보면서당신이 떠오르는 생각은?  


"경쟁"이라는 말을 듣고 '피곤하다', '피하고 싶다', '하기 싫다' 등의 말이 떠올랐다면 투자자로서 적합하지 않다. 반면에 '당연한 것이다', '필수 불가결하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즐겁다', '동기부여가 된다' 등이 떠올랐다면 투자자로서 매우 적합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경쟁은 이 사회를 지탱하는 아주 큰 키워드이다. 시장경제체제에서 경쟁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발전은 고사하고 도태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경쟁을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경쟁은 본능적으로 피곤하고 하기 싫은 것이 당연하다. 경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있다면 피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 세상은 경쟁을 하지 않고는 살아나갈수가 없다. 그래서 경쟁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어떻게? 경쟁은 당연한 것이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어차피 할 것이라면 잘 해야 하고 그것을 즐기라고.  



투자 역시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다. 대기 매수자라면 남들보다 앞서 좋은 매물을 선점하기 위해 그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며 정보를 획득해야 하고, 매도자라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경쟁해야 한다. 또한 지금이 매도할 타이밍인지, 매수할 타이밍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많은 공부와 지식과 정보로 무장해야 한다. 이런 경쟁에서 밀리면 투자수익도 좋을 리가 없다.

  그런데 경쟁에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경쟁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노력을 본능적으로 게을리한다. 이렇게 되면 가는 길은 2가지다. 투자를 못해서 자산증식에 실패하거나, 투자를 했지만 자산증식에 실패하거나 또한 경쟁을 싫어하므로 오는 단점 중 하나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를 못 하는 것이다. 그들은 왜 그렇게 사람들이 열심히 경쟁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니 투자자를 보는 관점이 굳이 저렇게까지 하면서 돈을 모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더 깊이 들어가면 투자라는 행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이런 생각이 커지면 '부동산 가격은 이렇게 많이 오르면 안 된다' 는 시각으로 확장된다. 경쟁을 싫어하는 이들은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거나 현재는 이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식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사회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부르짖는다. 정부의 정책을 탓한다.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잘못되었지만 한편으론 본인들과 같은 서민들에게 임대주택등의 주거 환경을 제대로 제공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정부에 반감이 많다. (임대주택을 많이 만들어서 저소득층을 도와주는 것은 매우 좋은 정책이나, 예산 문제 등으로 사실상 실행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즉 이들은 부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고, 정부의존적인 행태를 보인다. 당연히 경쟁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다. 경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자들은 본인 집은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어야 함을 안다. 그렇기에 집값의 상승과 하락이 전적으로 정부의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스스로의 투자판단 미스를 생각한다.   


 오늘 내용은 어떤 사람이 평소에 경쟁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와는 약간 다르다. 경쟁심의 발현은 어떤 분야인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농구를 좋아하는데 이 사람은 농구경기에서는 경쟁심이 매우 크다. 누구든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는 강한 경쟁심이 나타난다. 그래서 A는 농구경기에서 지면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난다. 반면 A가 축구경기에서 졌다면 농구경기에서 진 것만큼 화가 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A에게 축구라는 종목은 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존심이 상할 일이 없다. 

운전을 하다보면 택시운전자 분들이 양보를 더 안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 분들에게는 ‘운전’이 자신이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지기 싫은 마음이 생겨난다. 본인 앞에 다른 차가 끼어들면 그것을 운전에서 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더 양보를 안 하는 것이다. 즉 택시운전사는 운전에 경쟁심이 강하다. 이러한 내용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떤 분야든 경쟁심이 생겨야 잘 할 수 있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더 공부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경쟁은 필연적으로 낙오자를 만든다. 여기에 연민을 느끼는 건 인간적이고 선한 감정이다. 하지만 그들을 사회가, 국가가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는 인식으로 확장되면 안 된다. 

  사회에서 경쟁은 필수고 경쟁은 낙오자도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 그런 낙오자를 연민의 감정으로 도와준다면 세상에 도와주지 않아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가운영도 모두 국민의 혈세다. 국가가 모든 것을 할 수도 없거니와 가능하다고 해도 이런 식의 마인드(힘들어진 사람은 무조건 국가가 도와주어야 한다)는 냉정하게 생각될지라도 사회의 미래를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과감히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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