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을 노래하다
-황홀한 날
by
조현수
Apr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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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섬세한 붓 터치 위에
햇살이 비치니
갓 태어난 연두빛이 눈부시다
가냘프고
여리지만
풋풋한 아름다움의 절정
꽃의 화려한 매력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 시간들
신록 앞에 서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
사랑할 많은 것들은
어느 날
불현듯 내게 오나보다
말을 잊고
생각을 잊은 채
신록의 숨결을 그대로 느껴본다
한 사람의 인생처럼
나무의 일생에도
굴곡이 있고
무늬가 있음을 느낀다
물오른 연두빛의
푸르름 속에서
넋을 잃게 되는
황홀한 봄날
keyword
봄
노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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