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 시와 노래는 애달픈 양식 / 아무도 뵈지 않는 암흑 속에서 / 조그만 읊조림은 커다란 빛 / 나의 노래는 나의 힘! / 나의 노래는 나의 삶 // 자그맣고 메마른 씨앗 속에서 / 내일의 결실을 바라보듯이 / 자그만 아이의 읊음 속에서 / 마음의 열매가 맺혔으면 / 나의 노래는 나의 힘! / 나의 노래는 나의 삶
출처 ; 김광석의 < 나의 노래 > 가사 일부분
나의 시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위로 쏟아지는
감미로운 햇살이면 좋겠다
평범한 사람들의
귀갓길에
동행하는
저녁 바람이면 좋겠다
한송이 꽃
이름 없는 잡풀
모든 것들의 속삭임이
숨 쉬는 시
때로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이
때로는 바다처럼 차가운 공정함이
존재하는
그런 시였으면 좋겠다
나의 시는,
조용하고
유쾌하게
지금 이 순간에
살아있으면 좋겠다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
빛나는 별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