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용기 내어 첫 걸음을 뗐다.
어릴때는 하고 싶은것이 많아
호기심도 많고 꿈도 많았다.
그 길이 험난하고 힘들겠다는 생각보다는
미숙한 생각이었지만, 설레임이 가득한 꿈을 품고 가고자하는 길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노력을 하며 그렇게 지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좋은 기회로 누구보다도 일찍 취직에 성공했다.
여기 저기 축하 인사를 받으면서 설레이는 사회생활의 첫발을 뗐다.
시작은 달콤하였지만,
학교에서 배운것과 전혀 다른 회사실무를 경험할때부터는
배워야 할것은 산더미처럼 많았고
무서운 선배들에 눈치를 보며 어릴때 꿈꿨던 세상과는 많이 달랐다.
현실적으로 회사를 다녀야 했고,
나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회사 생활은 필수 였기에 참아왔지만
시기, 질투, 이간질, 정치질 등
회사에서 항상 일어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일적으로 성과를 내야 된다는 압박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는 공포스러웠고
하루하루 숨쉬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어릴때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회사 생활을 나름 적응하며 살아가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심했고
집단으로 뭉쳐서 하는 행위에
매번 타겟이 되어 당하는것이 화가 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직급이 올라가고 팀장이 되고 총괄이 되고 나서는
회사라는 공간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들
어릴때 늘상 나를 괴롭히던 일들에
같은 부류로 섞이고 싶지 않은지 관심을 두지 않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리고 속으로,
사람이 바뀌고 공간이 바뀌어도
어쩌면 이렇게 이런 사람들은 항상 나오는지 한심한 생각이 컸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반복적인 상처와 피해를 남탓을 하기 보다는
나란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기질, 성향
내가 하고 싶고 가고자 하는 길을
조금 더 집중해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나란 사람은
외부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 하면서 에너지를 찾기 보다는
조용한 공간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내면을 탐구하는것을 좋아하며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집중하면서 깊이 탐구하는것을 선호하며
타인에 대한 관심 보다는 나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더 큰 사람이었다.
그래서 인지,
회사라는 공간과 일어나는 일들이 나에게는 힘겨운 공간이었고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모여서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하거나, 미디어에서 일어나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나에게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고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가면서
세대가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기도 쉽지 않았고
여자로써 회사를 다닐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었고
회사내에서도 이직하기 쉽지 않은것을 알고
알게모르게 버려지는 신세가 되었고
일을 잘하고 문제 없이 성실히 하더라도
정치질을 못한다는 비아냥을 받는것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이해가 안되
부족하지만 내가 잘할 수 있고 나의 성향과 맞는 일을 하기로 마음 먹기 시작했다.
어릴때 부터
마음이 복잡하고 스트레스 받고 혼란스러울때 마다 책을 읽었고
생각 정리를 위해서 끄적이는 글쓰기가 좋아 했다.
그래서 일까,
회사를 정리하고 내가 처음 시작한것은
브런치 스토리에 작가를 신청한 일이었고
지금 이렇게
부족하지만 내안에 꽁꽁 숨겨 뒀던 이야기를 쓰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지금까지 뷰티 업계에서
원료 개발 연구원에서 상품기획,
브랜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모든 실무를 경험하여
나의 철학이 담긴 브랜드를 런칭하여 성공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누가 보는것이 아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을 녹여
브랜드 기획하고 포트폴리오 구상하고 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것이기에
내가 가진 성실함으로
남은 나의 인생을 허투로 보내지 않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저처럼,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