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9 토론토에서 101명 만나기
William은 Montreal에서 온
28살의 청년이었다.
Montreal은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호스텔 로비에서 만난 그는
Kiwi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오썸~ William~ 지금 바빠?
괜찮으면 초상화 좀 그려볼래?"
흔쾌히 웃으며 초상화 그리기에
돌입한 그는 웃을 때 드러나는
하얗고 반듯한 치아가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내내
그는 한 번도 웃지 않았다.
미동 없이 진지한 태도로 임했고,
내 초상화도 굉장히 공들여서
그려주었다.
사람들이 그린 그림은
그 사람의 모습처럼,
성격처럼,
마치 지문처럼...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려준
내 초상화를 볼 때마다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