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뱉지 못한 비를 물고 있는 구름
누구와 어딜 가도 다물고 있는 입술
건드리면 천둥같이 화내고
괜히 번개같이 놀라게 하지
참 못됐다 먹구름은
참 안됐다 내 마음은
스스로는 고요한척하지만
누가 봐도 곧 비를 내릴 것 같아 보여
누가 봐도 곧 울 것 같은 눈으로 웃어
다 뱉으면 네가 내게 찡그릴까
아직 뱉지 못한 비를 물고 있어
비를 물고 있어 | 수인
의식의 흐름 기록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