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여행지는 좀 더 특별한 곳으로 가보자! 그리고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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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두려워하는 아빠들을 위한 꿀팁 소소한 팁 제공)
캐리비안 해적들의 본거지였던, 카리브해.
크루즈를 타고 꼭 가봐야 할 곳이 아닌가?
그 중심에 있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바하마의 바다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그곳이 얼마나 의미가 있냐면...
최대의 선사의 로열캐리비안 크루즈도 그 이름에서 따왔으니.. 말 다 했음!
목적지를 경유하는 다양한 선박과 일정과 코스 그리고... 가격을 매일매일 살펴보면서
얻은 팁을 좀 정리해보려고 한다.
두 번째 크루즈로 최종 선택한 코스는,
서부 카리브해 8일 코스였다.
내가 아무리 크루즈 여행을 좋아해도,
아내가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런 행함이 없는 소망일 뿐.
그래서 두 번째로 타는 크루즈선은 좀 더 크루즈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서양인들의 휴양지로 항해 코스를 잡았다. (바하마는 백인들의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매장이 세계 최초로 입점했다는 크루즈 선박을 선택했다.
배의 크기도 20만 톤급 이상. 최근 5년 안에 처녀 운항을 한 최신식으로.
그래서 우리가 최종적으로 타게 된 배는 얼루어호였다.
잠시 배 자랑.. 아니 구경 좀 하고 갑시다.
물론 가족끼리 가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지만,
여럿이 가게 되면, 더욱 만끽할 수 있다.
아이가 체력이 좋다고 하지만, 10시 넘어서까지 돌아다닐 체력은 없다.
그리고 아이의 체력이 고갈될 때까지 지켜봐 줄 아내의 느긋함도 없다.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은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아내의 표정을 읽어야 산다.. 한다.
늦은 저녁에 우리가 탄 크루즈에서는
맘마미아 뮤지컬과 스탠딩 코미디. 그리고 아쿠아 시어터에서 서커스가 밤늦도록 진행되고. 나이트클럽과 선상파티.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한데...
누군가는 아이를 맡아야 한다.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나가서 즐기기엔 한계가 있다.
(배우자가 같은 배 안에 있는데 클럽에서 번호라도 따이면... 아차 꿈같은 이야길세)
그래서 여럿이 함께 간다고 하면,
하루는 와이프끼리 하루는 남편끼리 아이를 맡기고 더욱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다음엔 꼭 다른 가족과 함께 떠나자고 다짐을 했다.
보통 공연은 최소 2회씩은 반복해서 진행한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없는 공연은 번갈아가면서라도 꼭 다 챙겨보자.
웬만한 쇼들의 퀄리티가 좋고. 티켓으로 사서 본다고 해도 충분히 즐길만한 것들이어서 놓치면 아쉽다.
이번 여행에서 맘마미아를 내가 못 챙겨본 건 진짜 아쉽다.
그렇지만 와이프는 봤으니....
카지노에선 흡연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흡연을 안 해서 이 외에도 흡연이 가능한 공간이 있을 텐데... 열심히 안 알아봤다.
담배는 되도록 끊자. 건강하자.
육지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정말 가득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광활한 바다를 볼 수 있고
매일 숙소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밤에 별을 보면서 잠들 수도 있고, 귀에 에어팟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바다 한가운데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어느 순간 육지에 다다르기도 하고, 어느 순간 바다로 다시 출항하기도 한다.
이 모든 순간을 눈에 담으려고 애쓰지만... 기록 본능에 카메라에 열심히 담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크루즈의 여정과 새로운 크루즈 시설에 대해서 살짝 소개를 했다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크루즈의 식사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야겠다.
크루즈는 타면 탈수록 더 잘 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도전해보세요!
이 세상 모든 육아 대디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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