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edbootsbookclub Jan 25. 2024

오르지 못할 나무를 오르는 심정

어쩌다 자영업


2017년에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2024년 2월이 다가오고 있다. 


수많은 실패를 지나야 제대로 된 내 자영업이 완성된다는 것을

내 어머니를 통해 평생동안 지켜보고 알게 되었다. 


문제는 속도가 느린 나는 아직 멀었다는 사실이다. 

어머니는 우리 자매를 먹여살리기라도 했지. 


집중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나누어 주고 싶은데

현실은 나 하나 먹여살리지 못하고 있다. 


조금 더 고민해봐야 알겠지만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겠다. 


내일은 문제가 되는 일들을 정리하고 

있어보이는 척 

괜찮은 척

마냥 기뻐하던 것을 다 그만두어야 겠다. 


진짜 괜찮음과 행복과 기쁨과 편안함이 내것이 되게 하려면

더 가벼워져야 하고

더 많은 문제들을 직면해서 해결해야만 한다. 


삶이라는 건 하룻밤의 복권당첨 같은 운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쉽게 들어온 것들은 쉽게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미 많은 것을 가진사람들은 쉽다고 말하지만

그런 어리석은 말에 속지 않을것이다. 


나만의 문제에는 나만의 답이 있기 마련이다. 

올해 글을 열심히 쓰라고 했는데

자동으로 쓰게되고 있다. 


시험도 지원사업도 문서와 관련된 것이니

해보자. 

작가의 이전글 갤러리스트가 자꾸 초록이를 키우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