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발광머리 앤 Feb 04. 2019

오만가지 여행

처음 이 매거진을 시작할 때는

모르는 사람과 여행하기로 

글을 써보려고 했다.


그래서 매거진 제목을

모르는 사람과 여행하기 로 했다.


그러다 

혼자 여행을 했다.

매거진을 따로 만들었다.


소소히 국내 여행을 했다.

장구경도 다니고 

속 답답할 때마다

아무 데나 가까운 곳으로 떠났다.

그것도 쓰고 싶어 졌다.


첨에 잡동사니에 글을 넣었으나

좀 있다 혼자 여행으로 바꿨다.


지금 딸(x)과 여행하고 있다.

이것도 뭔가 써야 할 만큼

할 말이 많아진다.


좋은 쪽으로는 절대 아니다.


그래서 혼자 걸으며 생각했다

(딸과 여행하면서 왜 혼자 걸었는지 생각해 보시라)


오늘 숙소에 가면

그동안 여행기를 한 곳에 

몽땅 다 때려 넣고

매거진 제목을 바꿔야지


"오만가지 여행"으로

매거진의 이전글 자그레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