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Dawyck Botanic Garden

by 발광머리 앤


요즘은 세월이 좋아서 인스타 팔로우만 하면

방문했던 곳의 소식을 계속 알 수 있어요.


올 봄 유럽 여행의 막바지 코스였던 스코틀랜드에서

방문했던 다윅(이렇게 읽는 것 맞나요?) 정원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봄에 보았던 곳을 가을 풍경으로 보니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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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은 인생의 마지막 사치라고 하는데

가드닝을 시작한 후로 여행이 달라졌어요

또 다른 세계가 열렸다고나 할까요?

국내든 국외든 꽃과 나무를 들여다 보게 되지요.


그런 여행을 하다가

에딘버러에 갔는데 거기에 아주 큰 퀸즈 가든이 있었어요.

하루 종일 퀸즈 가든에서 돌아다니다가

거기서 발견한 팜플렛!


스코틀랜드의 국가정원을 소개해 놓았는데

그 중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정원이

다윅 정원이었죠.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에딘버러의 아침에

다윅 정원에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작은 마을로 갔지요.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말이에요.

버스엔 나를 비롯해 한두명의 승객뿐이었는데

내리고 보니 비는 점점 더 억수로 쏟아지고

다윅 정원으로 가는 버스는 두시간 반은 기다려야 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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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시면서 고민중


다시 에딘버러로 갈까?

정원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정류장 옆에서 우산을 하나 사서 쓰고

동네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죠.


그러다가 11시 반 버스를 타고

다윅 정원으로 가는데 비가 정말

신기하게 그치고

날이 개는데


다들 아시잖아요

비온 후 정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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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풍경

내 인생도 앞으로 이렇기를 바라면서

(비온 후 갠 날처럼 아름답고 꽃길만 열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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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라기보다는 숲에 가까웠는데요

에딘버러 퀸즈 가든보다 저에게는 훨씬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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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가 다윅 정원의 명소였는지

인스타에도 늘 이 다리가 나오고

팜플렛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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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을 심으려고 열심히 찍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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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원의 주인이었던 성주가 살았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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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기념품 샾에서 책이랑 꽃씨랑

몇가지 정원 용품을 파는데

책중에는 영국 스코틀랜드 정원을 소개해 놓은 게 있었어요.

나중에 또 온다면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정원만 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요즘은 정원투어 패키지도 종종 눈에 띄더라고요.


다시 오던 길을 거꾸로 가는데

에딘버러까지의 길에

이런 꽃들이 피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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