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에는 대입 떨어지고
29에는 장가가고
39에는 회사일, 집안일 바빠서 아무 기억 없고(추가 기억났다 - 박사과정 들어갔다 힘들었다)
49에는 여러 가지로 힘들다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퇴직 걱정도 해야 하고)
올 한 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마음은 춥다
겨울은 많은 기억이 있지만
마음이 추울 때는 더 추웠던 기억이다
잃어버린 것을 생각하다 보면 한없이 답답하지만
아직 난 가진 것이 많다
그래서 그것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마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본전 생각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도박과 같다
언제나 딸 수는 없는 것
9라는 숫자는 나에게
게임에서 살지 죽을지를 물어보는 시간의 숫자인 것 같다
딸 것인지 잃을 것인지 결과는 상관없이 빨리 선택하라고 하는 시간이다
10이 될지 0이 될지는 운에 맞기는 수밖에... 두려워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