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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Xevangelist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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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적진 Nov 18. 2023

X라는 게임

SNS 게이미피케이션

머스크가 X를 인수하고 나서 변화가

유료화를 진행했습니다


요즘 다른 SNS 도 유료화를 진행 중이고

수익화 모델에 대해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익화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X는 하나의 게임과 같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을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유료화를 통해 블루배지를 신청하면

일정 기간 심사를 통해 배지를 부여하게 됩니다

처음 대부분 반응이 돈 내고 쓰는 서비스를 심사한다고?

2~3일 정도 지나면 ID옆에 블루 체크가 붙게 됩니다

게시물에 대한 노출과 팔로워들을 확실하게 밀어줍니다


지금 유료화도 세분화하여 광고를 제거한 서비스까지

유료화 서비스도 시장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유료화 계정은 팔로워 500명을 달성하면 구독 서비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아직 우리나라계정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초기 목표로 삼고 500명의 팔로워 만들기 위해 다들 열심히 글을 쓰게 됩니다


팔로워 500명이 달성된 후에는 페이지뷰 500만 뷰를 목표로 하게 되는데

500만 뷰가 넘으면 광고수익 셰어가 가능하게 되어

광고수익금을 2주마다 정산받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수익화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를 채우기 위한 활동을 통해

SNS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X에서 활동을 하다 보면 RPG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많이들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서로 역할들을 부여하기도 하고

같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응원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글 쓰는 SNS를 

유료화 고객을 구분하고 유료화 고객도 세분화하여 

시작도 나누어 안정적 수익원을 유지하면서

사용자도 생산자와 소비자를 구분하는 효과도 가지고 왔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생성된 글을 소비하는 유저로

배지를 단 유료사용자에게는 글을 생산하는 생산자로의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유료사용자에게는 수익배분이라는 보상체계를 마련해 두고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도 생산자와 소비자를 분리해 시장을 구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장벽으로 사용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을 그룹이 형성되게 만드는 것도 알고리즘의 힘이겠지만

자연스럽게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 활동량이 비슷한 사람끼리 글 노출을 주어

그룹이 만들어지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X안에서 글을 쓰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글을 쓰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조금씩 다가오게 됩니다


대부분 초기 블루배지를 달고 

강한 중독증상을 보이며

초기 엄청난 활동을 보이게 됩니다


게임중독된 것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일반적 SNS나 유튜보다 많은 피로도를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X를 하고 난 후 하던 게임도 접고

유튜브 사용량도 급감했습니다

X의 정보나 속도를 유튜브에서 느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X는 단순한 SNS가 아닌 온라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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