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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어? 안 했어?...... 해봤어?

체크리스트

by 적진


실행과 참조를 나누지 않고 그냥 같이 쓸 수 없는가?


나누어 쓸 만큼 일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매번 구분하는 것도 귀찮고


아는 분은 일정에 구분 없이 모두 메모하고 사용하는 것이 검색도 빠르고 편하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성격에 따라 많은 분류와 미묘한 차이가 구분된다



"실행해야 하는 일"과 "참조해야 하는 일"로 나눈 분명한 기준들이 보인다


아웃룩이 합리성을 추구하는 서구에서 사용하기 편하다면 경험적인 것에 많은 비중을 두는 우리에겐 구분이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참조와 실행 기능 두 가지를 충족하는 도구가 있다


to-do 리스트 - 보통 task "작업"창이라 불리는 도구가 있다


많이 사용되던 Wunderlist는 ms사에 흡수되어 todo로 바뀌었다


작업 창의 큰 특징은 체크리스트이다



[ ] 체크리스트


[ ] 체크


[x] 한일



실행했는지 안 한 가를 체크하는 것이다


체크 표시 하나가 참조와 실행의 기능 2가지를 한 번에 처리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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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엄청 힘든 선배(상사)가 계셨다 그분은 일을 "했어" "안 했어"로만 체크하셨다


매일매일 진행 사항 체크하기 때문에 엄청 힘이 들었지만 일 추진에는 엄청난 성과가 나왔다



전부터 체크리스트를 사용하고 있어 그 남아 버티긴 했지만 체크리스트를 자기관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향해 사용하면 엄청 힘든 일이구나를 그때 배웠다


보통 작업 창에 할 일을 정리해두면 단발로 끝나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가(선배?) 매일 챙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구글 task에는 반복 기능이 있다 매일 반복으로 해두면 매일매일 체크할 수 있다


자기 계발서에 이야기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모 회장님 일화처럼 일 추진에 저항하는 직원들에게 "해봤어?"라고 한 것은 실행을 강하게 진행시켜주는 도구이다


습관을 만들기 까지는 어렵다 하기 싫은 일이 습관까지 생겨나길 바라는 것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


의식의 저항이 있기 전에 체크리스트를 미리 만들어 두고 매일 처리해 버리는 것이 일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했다... 했다 ..... 다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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