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 큰 교사가 울고 있어요 -선생님이 된 제자에게 보내는 편지』
홍지이 | 다반 | 2025
두 번째 책 마무리를 한다(는 핑계를 붙이)고 브런치 관리에 소원했다. 그렇지만 이 공간이 있었기에 책을 낸다는 기약이 없었음에도 마치 혼잣말처럼 꾸준히 글을 쓰고 발행을 하지 않았나 싶기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
이곳에서 연재했던 글을 모으고 추린 후 열심히 정돈해서 한 권을 책으로 묶었다. 책의 판권지에 인쇄한 발행일은 2025.5.15. 책이 담고자 한 주제 의식과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기에 그렇게 정했다. 어쩌다 보니 브런치를 딛고 맞이하게 된 두 번째 출간이다. 어찌 된 일인지 첫 책인 『사랑은 분명 강아지 모양일 거야』때 보다 잔 걱정이 많다. 교사, 제자, 그리고 학교. 어쩌면 삶에서 가장 몰두했던 일에 대해 품었던 감정을 되살려낸 책이기 때문일까. 작가와 출판사의 출간 의도를 넘어 더 나은 책의 쓰임을 찾아 줄 독자들을 기다리며 기분 좋은 설렘과 긴장을 품었다.
아쉽게도 첫 책은 출간 시기와 함께 풀어야 할 일이 생겨 책을 알리는 일에 몰두하지 못했다. 아쉽고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았기에, 이번 책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 보려 한다. 다행히 마음을 써준 지인이 기꺼이 연결고리가 되어준 덕에 멋진 책방과 북토크의 기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6월부터는 글쓰기 강연도 시작한다.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저자는 당연하거니와 많은 사람들의 염려와 진심이 필요하다. 그분들의 노력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무게를 십분 느끼며 열심히 걷는다. 세상 이곳저곳에 깊은 책자국을 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글쟁이, 작가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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