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하워 매트릭스는 일정을 관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로, 미국의 34번째 대통령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일의 중요도와 긴급성을 기준으로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눕니다: 중요하고 긴급한 일,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그리고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나누면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합니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는 이론적인 개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선택한 도구는 노션보다 더 간단하고 직관적이며 빠른, 구글 Keep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구글 Keep을 활용하여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구현해 보았습니다. Matrix 이미지를 왼쪽에 띄워둠으로써 좌/우/위/아래의 감각을 형성하고, 이에 따라 구글 Keep의 노트를 배치하였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은 긴급성의 차이를, 위와 아래는 중요성의 차이를 나타내며, 이런 방식으로 할 일을 관리하고 지워 나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구글에 갖고 있는 구글 Keep은 단순 메모와 체크 박스 중심의 툴입니다. (구글시트나 닥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적어보입니다만) 노션에 비해 빠르고 어디서든 손쉽게 엑세스할 수 있습니다. 노션이 다이어리라면 구글 Keep은 포스틱 같은 느낌입니다.
요령은, 게시물 3개를 핀으로 상단 고정시키고, 그럼 아래 사진처럼 걸립니다.
왼편에는 매트릭스 이미지를 참고하도록 띄우고, 맨 오른쪽 시트는 긴급한 건은 발생 즉시 체크박스 형태로 적습니다. 그리고 중요할수록 순서상 위에 올립니다. 그럼, 가장 중요하며 가장 긴급한 일에 제일 먼저 눈이 갑니다. 그리고 (긴급한) 오른쪽 시트부터 가급 당일날 순으로 쳐나가고 다소 시간이 걸리나 중요하고 긴급한 일은 한동안 남게 됩니다.
그리고 덜 긴급한 일은 가운데 시트에 발생할 때마다 적습니다. 역시 중요도 순으로 분류하여, 이쪽 시트는 이제 잊지 않고 있다가 시간이 날때마다, 최소한 오른쪽 시트의 과업을 모두 처리한 이후에는 잊지 않고 처리해나갑니다.
구글 Keep 체크박스는 클릭하면 사라지지만 밑에 깔려 가는 식이라, 아카이빙하거나 분류하긴 어렵지만 일을 처리해가는 “손맛”을 느끼기에 편리합니다. 구글 로그인하고 아래 링크 클릭하면 여러분 계정의 구글 Keep이 뜰테니, 한번 해보시죠~
- 구글 Keep 주소 : https://keep.google.com/u/0/ (구글 ID가 있음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빠르고 직관적인 구글 Keep을 쓰다, 저는 제가 애정하는 노션 대시보드 위에 아예 이렇게 만들어봤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요. 구글 Keep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저처럼 노션에서 사무처리 대부분을 해결하는 사람에게는 일관성 면에서 이렇게 해도 좋네요.
- 관심있는 분을 위해 템플릿 공유할께요. 아래 링크에서 복제해 쓰시면 됩니다.
https://forested-quart-a38.notion.site/793fc29339fd4938936713c4c2237d73?pv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