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2025년은 하반기, 2개월의 시간이 온전히 남아있죠.

☕안녕하세요, Dr. Jin입니다.
모처럼 긴 추석 연휴네요. 가족 친지 내외들과는 따뜻하고 즐거운 휴식을, 비즈니스는 공백을 최소화하며 한차례 정비하고 하반기 모멘텀 준비하는, Fit-In Time*이 되길 바랍니다.
* '피트 인'(Pit in)은 모터스포츠에서 레이스 도중 피트로 진입해 차량의 급유, 타이어 교체, 수리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제 혁신생태계 지인분들께 근황 공유하며 관심있으실 Common Interest 나누고자 합니다.
올해 저는 7가지 개인 목표를 갖고 있었습니다. 중간점검해보았습니다. 하반기는 이미 시작했지만, 뭔가 드라이브 걸기는 결국 추석연휴가 지나고, 10월중~12월초까지가 본 게임일듯 하네요.

ㅡ 2014년부터 서울로 복귀해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성장실에서 차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차장입니다.
ㅡ 코엑스 2층의 스타트업브랜치 센터가 사무실이자 현장입니다. 거의 항상 상주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IR과 데모데이, 스타트업 세미나와 네트워킹, 1:1밋업이 이어집니다. 축복받은 공간이죠.
ㅡ 아시아 최대 혁신대전이 된 NextRise 글로벌파트 총괄로도 복귀해 2년째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6년 행사 준비는 이미 시작했구요. 올해는 독일을 주빈국으로, IFA와 제휴가 강화됐고 내년에는 파리 비바테크와 동 기간 co-location (6/18~19) 개최하고 프랑스가 주빈국입니다. 국내외 대기업/VC 250개사와 3,600건의 비즈밋업이 있었고 520개의 스타트업 부스와 25,000명이 참관객이 함께 했습니다.
ㅡ 본업인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사업은 계속 고도화를 해 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인 이노브랜치(https://innobranch.com/)를 2.0으로 업그레이드 해 우리나라에서 올라오는 모든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여기서 보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ㅡ 리멤버 명함은 12,000명이 넘어갔고 이제 6,000여 팔로어의 페이스북에 더해 해외 네트워크와 소통하기 위해 링크드인을 활성화했습니다. 여기도 이제 팔로워가 2,300명이 넘었습니다. 여러 단체 톡방 방장 및 부방장이 되었고요. 정말 9 to 6의 저는 공공재가 되었습니다. 인간관계가, 불가피하게 Weak Tie 중심이 되네요.
ㅡ 국제무역연구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수출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두 편의 연구 보고서를 냈습니다. 덕분에 중기부, 산업부, 삼성Seri 및 여러 유관기관들에서 강연 요청이 있어 제 휴가가 버텨 주는 선에서 감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 무역아카데미에서는 무역실무 강사 및 국제무역사 출제 위원으로 위촉되어 영문 IR 등 저희 쪽에 없는 커리큘럼은 맡아 강연해 드리고 있습니다.
ㅡ 그 왜 많은 창업가 분들은 근무 외 시간의 멘토링을 통해 뵙고 있고요. 씨엔티테크, 플랜에이치벤처스, 마크앤컴퍼니, 엔슬파트너스 등 여러 감사한 액셀러레이터에서 멘토로 위촉해 주시어 기업 접점으로 많은 덕을 지고 있습니다.
ㅡ 그래도 명색이 연구자라.. 한국무역상무학회와 한국벤처창업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발표도 해 드리고 있고 논문과 저서도 곧 추가로 나올 것 같습니다.
ㅡ 그리고 제 인생에 영영 없을 것 같았던 고양이와 강아지가 펫으로 생겨... 집사가 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건강 만들기(★☆☆☆) = 노화는 진도가 나갔는데 운동의 루틴화는 못했습니다. 생존 문제임은 더 직감하네요. 건강검진부터 하고 / 팀 짜고 / 작지만 꾸준한 실행에 올인해야겠습니다. 이게 '하'라는 점은 심각하네요. 달리기/계단/스쿼트/플랭크..
(제안) 소확동행~(작지만 확실한 운동 실행) 얘기 나누실 분, 함께 하루 30분이라도 서로 운동 체크해줄 온라인 메이트 항상 환영합니다 ^^
브랜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 7-8월에 멘토링은 꾸준히 했지만 여러 정무적 상황으로 공식 프로그램을 못했는데, 드디어 10월부터 브랜치 빌더스라는 이름으로 좀 변형된 멤버쉽 형태로 시작합니다. 제대로만 성공하면 연말에는 평가가 중 -> 상이 되겠습니다.
(제안1) 스타트업브랜치와 창업유관 공공기관이면 일상적인 대관 말고 공동주관이라는 협업이 열려 있습니다. 기관간 협업으로, 저희도 해당 행사 공동주관사가 되어,
- 2만여 네트워크를 통한 스타트업/VC모집 지원
- 무협 공동 행사가 되니, 예약 제한 등 대관가이드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장소 대관 편이 제공
-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관련 멘토링/교육/상담 프로그램 현장 지원, 기타 필요한 지원 등
을 제공드립니다. 조건은, 공동주관 자격으로 무협 로고 삽입, 공동 모집 후 참가자 DB 공유(필수)입니다.
대행사나 액셀러레이터에서 중개해주셔도 됩니다만 공공간 서로 직접 얘기가 되어야 합니다. 많관부~!
(제안2) 스타트업 대표님께는 제가 회사 업무 외적으로 멘토링을 해드리기도 합니다. 근무 외 시간에, 저희 유관기관 지원을 받거나 대표님의 지원기관/투자사에 저를 등록하는 방법입니다. 비회원사인 경우, 저희 연회비 납부 후 완납사 자격으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분야는 수출 실무 / 전시회 마케팅 / 오픈 이노베이션 매칭과 poc / 투자유치 IR덱 / 정책 개발 규제 대응 / 계약 등입니다. 참고로 저는 박사학위는 무역계약으로 받았고 경영기획 및 기업경영관리 8년, 송무경험 4년, 정책개발/규제 대응 3년, 수출현장지원 5년 등 이력이 있습니다. 멘티사는 이제 50개사 정도 됐고 올해 브랜치빌더스가 런칭하면 100개는 넘어가겠네요.
블로그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축적(★★☆☆) = 브런치 블로그는 꾸준한 업데이트는 진행했고, 구독자도 글도 점점 늘었습니다만, 체계적 축적이 부족했습니다. 10월 중, 오픈이노베이션 실무가이드로 드디어 첫 연재를 시작해봅니다. 저질러 보죠. 이걸로 평가 중 -> 상을 목표로...
(제안) 블로그 구독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블로깅/유튜브/책 저술 관련 대화 환영합니다.
스타트업의 수출과 오픈이노베이션에 관한 학술연구 (★★☆☆) 학술연구는 뒷전일 수밖에 없는데, 벤처창업학회에 입회했고, 생성형 AI 약관부터 연구중입니다. 역시, 하반기에, 논문 2편은 써보는걸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주제로 박사 과정에 계신 분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그거 하나 칭찬. ^^ 그리고 하반기에, 곧 저도 참여한 교과서가 나옵니다. 오래 기다렸네요.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그 너머 Next Issue들을 바라보며..
(제안)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의 학술연구 관련 대화, AI를 활용한 기초 연구방법 및 논문 작성 노하우 등 대화 환영합니다.
최적화된 개인적인 AI 에이전싱 Use Case(★★★☆) = NextRise 하는 동안 AI를 활발히 사용하며 많은 use case를 만들었고, 강의콘텐츠로도 만들었습니다. 다만 변화가 너무 빠른 분야고, 바이브코딩/에이전틱까지 하는 현 시점 패스트팔로어 전문가들과 비할 바는 못되기에, 일반적인 회사원의 use case 중심으로 진도 빼는 중입니다. 사내 디지털동호회는..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석은 적지만..
(제안) AX/DX는 항상 관심사입니다. 올해 노션 코리아의 자체 프로그램 챔피언즈 참여도 준비 중인데 스마트워크/디지털워크 관련 노하우와 대화는 항시 환영입니다. 일은 10배로, 칼각퇴근 하는 오병이어 이상의 기적을 디지털에서 찾습니다.
후배의 양성(★★☆☆) = 몇분의 에이스와 평생 함께 가도 되겠다 싶은 후배들을 얻었습니다. NextRise 매니저 4인을 통해 고속성장을 옆에서 액셀러레이팅하는 기쁨도 맛보았고 회사/학계의 후배들에게 계속 자극과 모멘텀, 커리어플랜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 면모에서 저보다 뛰어난 후배 몇이 옆에 있다는 점도 서로 좋은 자극이 됩니다.
(제안) 저는 HRD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 경력개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우리 회사 안에서,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의 경력개발 트랙 관련 말씀도 많이 나눕니다. 특히 공공분야 지원기관 사람들은 커리어트랙 기획과 관리에 참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대화는 항시 환영합니다.
신뢰로 맺어진 파트너들의 성장(★★☆☆) = 나쁘지도 좋지도... 하지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파트너들의 성장에 있어 미싱퍼즐을 하나씩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사례는 비공개. 하지만, 그분들의 성장과 제 비즈니스가 궤를 같이 하도록, 하반기에도 더더더-
(제안) 위 많은 일들 함께 하시면 그렇게 되겠네요. 제가 제 weak tie, strong tied partners에게 부탁드린다면, (매번 손님들께 말씀드리는 레퍼토리인데)
제 머리 위에 결제 라인이 여럿 계시고 저도 월급쟁이라, 9to6는 빡빡하게 제 근무에 집중이 필요합니다.
커피챗 등은 공연히 선약 잡았다 파토가 절반은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코엑스 오실 다른 일 있으면 겸사겸사 들러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 제가 없거나 몇 분만에 일어나야할 상황이 빈발하거든요.
다만 어떤 경우라도 제가 아는 분이면 하다못해 10초라도 커피는 드리고 인사는 반드시 나눕니다!☕��
그리고 처음 뵙는 분들과는 가벼운 미팅은 없다 생각합니다. 아젠다를 먼저 꺼내주시는 것이 서로의 귀한 시간과 인연의 첫 단추를 위해 좋습니다. 저 역시 콜드컨택과 세일즈를 수없이 하는 사람이라, 이 부분은 중요한 미덕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한번 뵙고 싶습니다"보다는, "OOO건 상의가 가능할까요?" 가 좋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만큼, 이 글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이 제 위임받은 권한 안에서 협의 가능한 영역의 전부일 겁니다.
다만 저와 짧은 연이라도 신뢰를 서로 쌓아가는 네트워크 빌딩의 가치를 저는 깊이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썼던 제 글 링크 한 편 남기고 줄입니다.. https://brunch.co.kr/@redmoeye/32
다들 추석연휴, 피트스탑(Fit-Stop)의 시간,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성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