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마인드 컨트롤
너무 극도로 감정이 격해지는 것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중용이란 단어를 참 좋아하는데
요즘은 내가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되는 듯하다.
아이들 혼내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자율성, 스스로의 힘으로
하기를 교육하는데
역시나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어려울 때가 많은 것 같다.
갈등과 다툼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가끔은 그 다툼에 내가 화가 날 때도 있고
그걸 지도하다 보면
결론은,
나에게도 더 수양이 필요하구나 싶다.
사람이 좋을 수만은 없는 거고
갈등과 다툼을 통해 배워가는 게 있다면 그것 또한 배움의 과정인데
그 자체를 회피하고자 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인 걸 좀 더 성숙해지면서 알게 되었다.
그 자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내가 좀 더 마음이 여유로워져야 하는 것이겠지.
나이 마흔이면 불혹이라 하거늘
왜 아직도 이리 흔들리는 건지
오늘은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
역시나, 이럴 때는 책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