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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쌩전 Oct 16. 2015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

소소가 사라진 소소함에 커다랗지 않은 거대함


누군가 언젠가 어디에서 나눈 혹은 나눴을지도 모르는 목소리의 타이핑의 혹은 필담의 인생이나 이야기나 삶이나 걸음걸이나 바람이나 다툼이나 사랑이나 우정일지도 모르는 하나 이상의 둘 셋 픽션과 논픽션 그 너머의 조각의 조각이라고 말했던 사람과 사람의 인생과 인생의 순간과 순간에 대한 단상의 단상을 다듬고 거칠게 다루던 시절을 추억하며 곱씹었던 마음과 감정과 생각을 구분짓는 의미있고 무의미한 기준의 고민의 상처의 후회의 회한과 가치와 온도와 살결과 기억을 오늘로 내일로 어제로 자르고 넣고 빼고 처참할 수 밖에 없던 조각 또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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