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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사람 Sep 16. 2021

수박색 하늘과 수박 달.

우리의 낮과 밤.

수박색 하늘을 예쁘게 잘라서.



복숭아색 같다고 생각했는데

네가 수박이라고 하면

수박 이지모.

너의 취향은 쉽게 쉬이 변하지 않는구나.

달도 수박모양.



수박색 밤을 그리고 달을 그대에게.



오늘은 수박파티.

우리는 수박의 파라다이스 속에.

그리고 우리의 저녁에는 수박 달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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