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생각해보면 너무 까칠한거 같다. 사실 알고보면 물러터진 인간인데 그 연약함이 드러날까봐 늘 긴장한다. 이것은 마치 가시돋친 고슴도치. 한껏 부풀려진 복어. 나무가지 위를 위태롭게 걷는 자벌레. 혀를 길게 뽑아 위력을 과시하는 카멜레온. 태극날개를 펼친 나방.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 어두운 허공을 향해 짖어대는 개같은, 습성. 현실 도피거나 정작 용기없는 자의 보호색 같은, 그러니까 무너의 먹물도 다르지 않다
틈틈이 글쓰고 그림과 사진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