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eine May 28. 2021

말차로 유명한 교토 우지(京都府宇治市) 여행기

교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은 곳

5월의 골든 위크가 시작되기 전 4월 말, 골든 위크 시작 전이니깐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친구와 우지 여행을 계획했다. 우지는 말차로 유명한 곳으로, 일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포키 빼빼로 말차맛'도 이 곳 우지의 말차를 사용했다고 한다.


친구와 우지에서 말차로 만든 음식이란 음식은 다 먹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힐링을 해야겠다! 딱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지로 전철을 타고 갔다.

전철 안은 정말 사람이 없었고 우리는 시골 풍경을 음미하며 전철을 거의 1시간 반 정도 타고 우지역으로 향했다.

사람 없이 고요했던 전철 안.

 우지역 도착!

본격적인 식도락 여행을 하기 전에 구글에서 미리 찾아 놓았던 자전거포로 향했다. 그런데 코로나로 관광지인 우지도 직격탄을 맞았는지, 우리가 찾아 놓았던 자전거포를 포함해서 자전거를 렌탈해주는 곳은 아예 없었다ㅠ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배를 채우러 바로 음식점에 들렸다!!!

사람 키만한 노렝(천막)이 있었던 음식점 입구!



가게 안에 작은 일본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메인 메뉴 전에 주신 녹차. 아마 우지산 말차로 만든 거 겠죠?
친구는 소바 나는 우동을 시켰던 것 같은데 육안으로는 별 차이가 없었다ㅎㅎ
우동과 소바를 먹고 디저트로 시킨 말차 파르페! 생각보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주린 배를 채우고 나니 이제 겨우 우지를 둘러볼 기운이 생겼다ㅎㅎ

먼저, 우지의 명소 중 한 곳인 '평등원'에 들렸다!



일본일본스러움의 고풍적인 분위기가 가득했던 평등원


이곳에서는 평등원에 어떤 불교 문화 요소가 있고 어떤 문화유산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는 평등원 박물관이 있었고,

더불어 잘 정돈된 일본 정원을 엿볼 수 있었다.

입구를 찾기 힘들어서 뱅뱅 돌았던 평등원 박물관ㅠ_ㅠ 내부는 촬영이 불가했다!


교토의 강렬한 햇빛과 아름다운 자연이 잘 어울렸던 날.




이 주렁주렁 길게 늘어진 꽃이 너무 예뻐서 이 앞에서 무진장 셀카를 찍고 왔다!!!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다..ㅎㅎ 무슨 꽃일까요...???

이 꽃을 마지막으로 우지 구경은 마무리 짓고 다음은 교토의 카와라마치로 넘어갔다!

왜 이렇게 우지 구경을 일찍 마무리했냐면 코로나때문에 가게들이 많이 문을 닫았고, 내가 갔던 날 나방이 너무 많아서 계속해서 우지에서 구경하기가 괴로웠기 때문이다ㅠ_ㅠ



우지에 있던 왕 큰 도리이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교토교토스럽던 스타벅스!
아담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던 우지.
작가의 이전글 해외 살이에 대한 생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