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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듣는 이야기 #28

한 걸음

by 동민

한 걸음은 시작이야.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은 설렘으로 시작해.

낯선 길과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이 되고

걸음걸음이 모여 마침내 그곳에 닿게 될 거야.



한 걸음은 나의 노력이야.

한 걸음만큼 나아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어.

가끔은 그 길이 나를 아프게 하지만 멈추지 않아.

그곳에 닿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으니까.



한 걸음은 나의 마음이야.

그곳에 닿고 싶은 의지와 끝내 이루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어.



한 걸음은 내 삶이야.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내가 살고 있음이 느껴져.

내 의지와 희망을 담아 나아가고 있어.



한 걸음씩 내딛으며 나아가는 내 모습을

어쩌면 네가 지켜보고 있을까?

그렇게 도착한 길의 끝에 네가 있을까?

이 걱정과 두려움을 마침내 끝낼 수 있을까?



어서 와.

따뜻한 한 마디로 웃으며 날 반겨줄 그 순간을 생각하며

지금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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