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는 순간들
다니던 수영장이 11월 한 달간 공사를 하게 되어서, 옆동네 수영장으로 원정을 계획한 날이었어. 아침에 신나게 길을 나섰는데 마을버스도 안 다니고 도로 통제가 된 거야 ㅠㅠ 알고 보니 광화문에서 출발한 마라톤 때문이었어. 그래도 걷기에 멀지 않은 거리여서 걸어가는 길에 그 ‘유모차 런‘ 부대를 마주쳤고 그 장면이 너무 경이로웠어..
아침부터 아이들이랑 상쾌한 공기를 쐬면서 즐겁게 시내를 달리는 가족들을 보니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대단하다 싶어 물끄러미 보기만 하다가, 박수도 쳐주고 손 인사랑 따봉을 건네봤는데 너무 재밌고 좋았어. ㅋㅋ 난 육교 위에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10분인가 응원을 했는데 그 순간 서로가 주고받은 파이팅이 하루 종일 좋은 에너지로 남았어 :)
+ 귀여운 친구들의 에너지를 받아 다녀온 원정수영도 성공적이었어 ㅎㅎ 다음 주부터 시작될 새로운 수영장에서의 강습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