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알았을 때

[골목식당] 평택역떡볶이집편을 보며 얻은 인사이트

골목식당 평택역 떡볶이집편,

20년간 떡볶이 장사를 해온 가게인데, 떡볶이가 맛이 없긴 엄청 없었나보다..(어떻게 떡볶이가 맛이 없지..?) 백선생이 먹어보고 발견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양념장 이었다.

그것도 사장님이 오랜시간동안 여러 좋은재료로 고민하며 만든 비법(?) 양념장이 무려 큰 대야로 4통이나 남아있었고, 전부 다 버려야 한다는 솔루션이 나왔다. (제작진이 비용을 대고 폐기하기는 했지만)

이 상황에서 떡볶이 사장님의 반응이 정말 놀라웠다. 이제라도 이렇게 백종원을 만나게 되서 솔루션을 얻게 된 것에 정말 다행으로 여긴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해했다. (이 부분에서 진짜 감동이었다..)

자신이 20년간 쌓아온 떡볶이 경력(?)으로 만든 양념장을 싹- 다 버리고, 기본 고추장과 조미료로 만드는 양념장 소스를 겸손하고 즐겁게 배워가며 완판신화를 경험해나가는 사장님의 태도가 참 인상적이었다..!

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던 것이라도, 버려야 할 것이라면 버려야 한다. 그래야 새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을 보면서 사실 나였다면, 이 비법(?)양념장 대야 4통을 과감히 버릴 수 있었을까? 즐겁게 새로운 솔루션에 대해서 겸손히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내가 지금 버리지 못하고 있는 양념장이 있는게 분명한데 과연 그게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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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먼저 감사하자. 물론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가 몰려올 수 있지만 자책하거나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말자.

지난 날의 실수가 부끄럽고 쪽팔리지만, 몰랐으니까. 알았다면 다시는 그러지 말자.

 

알았을 때가 바로

새로워지기에 늦지 않은 때이다!

이 사실을 안 오늘 이후가 바로

새로운 날! 임을 잊지말자.